2022년 7월 11일 월요일
2022-4. 준주 성범 묵상 노트
가톨릭출판사
구입 : 2022년 3월 2일(수) 북카페레벤 14,000원
읽음 : 2022년 3월 2일(수) ~ 2022년 3월 19일(토)
1-1.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묵상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과제다.
1-2. 현세를 경계하며 하느님 나라를 사모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높은 지혜다.
1-3. 평일 미사 드리며 봉사할 수 있는 환경에 감사드립니다.
1-4.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은 멋짐 그 자체이다. 나는 그분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그분의 일생을 묵상하는 것은 진리가 무엇인지를 또한 밝혀 나가는 일이다.
하지만, 그 진리를 삶으로 실천하지 않고 그저 바라만 보는 입장은 관중의 역활에만 머무는 것이다.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삶으로 실천하고, 그분과 함께 길을 걸어가고 나아가는 길이 그분을 진정으로 알아가는 길이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하느님께 은총과 용기와 도움을 청하며, 그 분이 계신 하느님 나라에 갈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2-1.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다면 지식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2-2. 사랑입니다.
2-3. 하느님께서 저희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위한 희생은 그저 사랑한다는 이유 밖에 없습니다. 자녀에게는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습니다. 그 하느님의 마음으로, 부모가 자녀를 바라보는 그 사랑의 마음으로 이웃을 바라보겠습니다.
2-4. 사람에게 인정 받으려 하기 보다 주님이신 하느님께 인정 받으려 하겠습니다. 그럼, 사람에게 인정 받았다고 해서 좋거나, 인정 받지 않았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절망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경험에 의하면, 사람에게 인정 받으려고 하고, 그래서 인정을 받게 되면 교만한 마음이 싹트는 결과로 작용했습니다. 시선과 인정 받으려고 하는 그 마음을 사람이 아닌 하느님께로 돌리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마음인 착한 행실과 깨끗한 양심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십니다. 그 길이 저희를 위한 길이고, 살리는 길임을 압니다. 저희 모두를 살리는 그 길이 진리이고 지혜입니다.
3-1. 자신을 이기려고 하는 싸움보다 더 맹렬한 싸움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자기 자신을 용감하게 극복하고, 선善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려고 힘써야 한다.
3-2. 모든 것을 하느님을 공경하기 위하여 행할 뿐, 자신을 위하여 사사로운 이익을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3-3. 기도가 우선시 되지 않을 때 세속의 유혹에 쉽게 굴복하게 됩니다. 하느님의 뜻에 귀 기울이기 보다 제 뜻을 찾게 됩니다. 사랑도 사라지게 됩니다.
기도로 하느님과 자주 만났을 때는 세속의 유혹에도 잘 굴복하지 않게 됩니다.
기도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3-4. 봉사를 하며 이와 같은 체험을 많이 했습니다.
봉사를 할 때 기도로 하느님께 의지하고 매달리며 했을 때와 자신의 힘으로 하려고 했을 때와는 많은 차이를 느낍니다. 하느님께 의지하고 매달리며 했을 때는 시선이 하느님께 머물게 되고, 주신 지식과 지혜에 감사하며 그 길에서 벗어남이 없습니다. 반면, 자신의 힘으로 하려고 했을 때는 그만큼 힘도 들고, 지혜에서 벗어나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봉사하며 많이 단단해 졌다고 생각되지만, 그만큼 교만함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하느님께 머무르고, 그분께 의지하고 의탁해야 함을 느낍니다.
자신을 이기려고 하는 싸움은 하느님 품에 갈 때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날마다 제 자신을 용감하게 극복하고 하느님 뜻인 선으로 가까이 나아가게 되길 바랍니다.
4-1. 애석하게도 우리는 남을 착하다고 하기보다 그르다고 믿고 말하기가 일쑤다. 우리는 그렇게 연약하다.
4-2. 모든 일에서 지혜로워질 것이며 평화롭게 살 것입니다.
4-3. 제가 직접 겪은 것도 아닌데, 다른 이의 말을 듣고 동조하고 섣불리 비난했습니다. 그것까지면 다행인데, 그 사람에 대해 편견까지 생기게 됩니다.
봉사하며 이웃의 좋은 점만 바라보고 가자고 마음 먹으면서도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다짐하고 다짐합니다.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계속 사랑이신 하느님 바라보며 다짐하고 다짐해봅니다.
4-4. 하느님께서는 이렇듯 이웃과 잘 살아가는 법을 알려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웃도 이웃이지만, 먼저 저를 위한 길임을 압니다. 하느님의 지혜 안에서 알려 주시고 가르쳐 주신 길 따라 잘 나아가겠습니다.
5-1. 정성으로 마음을 다하여 성경을 읽어야 한다.
5-2. 겸손한 마음으로 순박하고 성실하게 읽어야 합니다.
5-3. 아직 성경 통독을 마치지 못했습니다. 하다가 그만 두었는데, 다시 시작해 봐야 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필사는 했을 때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힘든 기억도 같이 있어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성경 말씀을 깊이 있게 받아 들이려면 하느님께서 들려 주시는 말씀임을 느끼며, 하느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습니다.
5-4. 천주교 신자로서 성경을 접할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새삼 감사함을 느낍니다. 매일 접하면서 그 감사함을 제대로 못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말씀 읽고 들을 수 있는 기쁨이 큽니다. 그것에 멈추지 말고, 들려 주시는 그 말씀 실천할 수 있는 신앙인 되기를 바래봅니다.
6-1. 자신에 대하여 온전하게 죽지 않은 사람은 머지않아 시련을 당하며, 사소하고 하찮은 일에도 걸려 넘어진다.
6-2. 오직 열심히 영적 생활을 하는 사람의 마음에만 있는 것이다.
6-3. 하느님의 도움으로 쉽사리 끊어내지 못했던 습관들을 많이 끊어냈습니다.
현재, 저의 과제는 집안 일과 성당 봉사를 균형있게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그동안 주일학교 봉사가 한가하다가 미사와 교리가 재개되면서 많이 바빠졌습니다. 그로 인해 집안 일을 소홀히 할 때가 많았는데, 이젠 균형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쁘더라도 묵주기도하며 해야 할 집안 일을 하려고 합니다.
6-3. 예수님께서도 돌아가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셨 듯이 저 또한 자신에 대하여 온전하게 죽어야 함을 느낍니다. 그동안 봉사하면서 제 안에 제가 많았기에 시련을 당하고 사소하고 하찮은 일에도 걸려 넘어진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하느님께서 들려 주시는 말씀 들으며 그대로 살고자 애썼습니다. 하느님께서도 사랑과 자비와 용기와 지혜를 많이 주셔서 조금씩 신앙 안에서 하느님께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하느님 안에서 감사하며 주시는 사랑과 자비와 선한 마음으로 이웃을 함께 잘 살아가겠습니다.
7-1. 하느님께서는 겸손한 사람을 도우시고, 스스로를 믿는 사람을 낮추시기 때문이다.
7-2. 오직 하느님의 은총에만 의지해야 합니다.
7-3. 제가 지닌 모든 것이 하느님으로부터 왔음을 압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두에게 각자에 맞는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주신 달란트를 봉사에 잘 사용하고 발전시키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도구로 잘 써 주심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7-4. 봉사하며 하느님께 의지하기 보단 제가 하려고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힘이 많이 들고, 결과도 좋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과 함께하려고 하고, 의지하고 의탁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했을 때 하느님께서는 다 마련해 주시고, 결과도 좋았습니다.
같이 봉사하는 선생님들과도 섬기는 마음으로 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결과가 달랐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봉사를 통해 저에게 가르쳐 주신 점이 많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계속 배우며 체험하며 봉사하는 삶 살고 싶습니다.
8-1.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으면 양심에 상처를 받지 않아도 될 일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8-2-1 서로 많은 말을 함으로써 위로를 찾고자 함이요, 여러가지 번잡한 생각으로 지친 마음을 쉬게 하고자 함입니다.
8-2-2.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히고 많이 괴로웠습니다. '왜 그랬을까?'하는 후회와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경험들로 인해 신앙적으로 많이 성숙해졌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과 어떤 점에 취약한지를 더 잘 알게 됐습니다.
8-3. 부족하고 미약한 인간이기에 하느님 안에서 배워가려고 합니다. 저도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이웃도 그 마음으로 바라보려고 합니다. 하느님께 받은 사랑과 자비의 마음으로 저 또한 이웃을 대하려고 하겠습니다.
9-1. 싸워서 이길 기회를 주시는 하느님께서는 당신 은총에 의지하여 싸우는 사람을 기꺼이 도와주려 하시기 때문이다.
9-2-1. 우리가 욕망과 그릇된 열정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과 성인들이 걸어간 완덕의 길을 따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9-2-2. 매일미사에서 들려 주시는 말씀으로 묵상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찾고 알려 주시는 그 뜻 대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며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내려 놓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하느님의 도움 없이는 해나갈 수 없습니다. 제 뜻대로 했을 때와 하느님께 의지하고 의탁하며 했을 때는 제 모습과 나아가는 방향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기도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제 뜻을 바라며 기도했을 때와 하느님의 뜻을 알기를 바라며 기도했을 때와는 진정성과 진실함에서 차이가 납니다. 하느님의 일인 봉사, 하느님의 뜻대로 해 나가길, 전 그저 도구로 쓰여지길 기도합니다.
9-3. 주일학교 봉사가 많이 바빠졌습니다. 하지만, 봉사에만 치우치면 쉽게 지친다는 걸 압니다. 시몬 신부님의 도움으로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께 위로 받고, 내면을 돌보며 참 신앙의 길을 찾길 바라고 있습니다. 늘 함께해 주시고, 도와 주시는 좋으신 하느님과 그 사랑을 느끼며 여기 계신 분들과 하느님께로 잘 나아가고 싶습니다.
10-1. 완전하고 충만한 평화와 안전을 이 세상에서는 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10-2-1. 우리가 당하는 시련과 역경은 우리가 귀양살이 중에 있다는 것과 세속 일에 희망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해 주기 때문이다.
10-2-2. 묵상하며 하느님께서 들려 주시는 말씀에서 위로를 찾습니다. 제 뜻대로 나아가는 것이 아닌,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나아갈 때 얻을 수 있는 것은 사랑과 겸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메마른 제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 주시고, 제가 한 것이 아님을, 전 단지 도구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신 게 맞습니다^^
10-3. 주일학교에서 봉사하며 시련과 역경을 많이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걸 경험하고 알아가고 신앙 안에서 성장해 나감을 느낍니다. 책임감만 아니면 내려 놓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지만, 하느님께서는 늘 함께해 주시고 도와 주시며 이끌어 주고 계심을 느낍니다. 저희 주일학교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시길 청합니다. 저를 도구로 써주시고, 하느님의 좋은 도구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11-1. 우리는 오직 인내하고 참으로 겸손한 태도를 지님으로써
11-2-1. 유혹이 바로 우리 안에서 나오는 것이며 사람은 죄 중에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11-2-2. 다른 이의 안 좋은 점을 보고 그것을 또 다른 이에게 말하고 싶은 유혹이 듭니다. 말을 해서 공감을 얻고 싶은 마음입니다. 요즘은 많이 이겨내고 있습니다. 저 또한 미약하고 부족한 인간이라는 것을 인지하며, 이웃의 좋은 점만 바라보며 이겨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11-3. 유혹에 빠지려는 것을 좋은 이웃들을 통해 빠지지 않게 해 주심에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들을 통해 하느님 바라보게 해 주시고, 선한 마음으로 살 수 있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이웃들을 소중히 여기고, 주신 사랑으로 저 또한 이웃을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2-1. 유혹을 겪을 때 실망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께 더 열심히 기도해야 할 것이니
12-2-1. 유혹을 겪어 보고 시련을 당해 보아야 자신이 얼마나 진보했는지 알게 되고, 공로도 더 얻고 덕행이 잘 드러나게 됩니다.
12-2-2. 타인의 안 좋은 점을 보고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그(녀)보다 제가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사람이기에 나약하고 미흡할 수 있음을, 그리고 하느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다 다른 것일 뿐이라는 걸 인지합니다. 타인의 잘못을 말하기에 앞서 저를 먼저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12-3. 유혹이 다가오면 하느님을 바라봐야 겠습니다. 하느님과 대화인 기도로써 유혹을 나가겠습니다.
13-1. 눈을 돌려 너 자신을 살피되, 남의 행위를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13-2-1.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빛을 매우 드물게 또는 늦게 받을 것이다.
13-2-2. 그 선생님의 환경과 처지를 모르면서 성실히 봉사하지 않는다고 마음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지만,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봉사해 주심에 감사히 여겨야 하는데 말 뿐입니다. 다 처한 상황에 맞게 봉사를 해 주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으려고 하겠습니다.
13-3. 이웃의 좋은 점만 보고 봉사하겠습니다. 남의 행위를 판단하기 전에 그 시선을 제게 돌리겠습니다. 저도 미흡하고 부족하고 나역한 인간이라는 것을 새기며 제가 받은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이웃을 보려고 하겠습니다.
14-1. 애덕으로 하는 일은 아무리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결실을 충분히 맺을 것이다. 이는 하느님께서 사람이 한 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랑을 갖고 한 일을 더 중하게 여기시기 때문이다.
14-2-1. 무슨 일에든지 자기를 찾지 않고 다만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만 원한다.
14-2-2. 전에 철이 없었을 때에는 시샘을 했습니다. 현재는 저도 칭찬의 마음이 듭니다. 그만큼 수고와 노력을 했음을 인정하게 됐습니다. 그동안은 제가 한 것만 봐 왔기 때문에 이웃의 수고와 노력을 보지 못했습니다. 시야를 열려 감사한 마음입니다.
14-3. 하느님은 진정 사랑이십니다. 부족할지라도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했으면 하느님께서는 그 마음을 보신다는 것알 알았습니다. 이웃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15-1. 결점이 없는 사람이 없고, 짐이 없는 사람이 없고,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이 없고, 스스로 충분히 지혜로운 사람이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는 서로 참고, 서로 위로하고, 서로 도와주고, 서로 가르쳐 주고
15-2-1. 이는 결점이 없는 사람이 없고, 짐이 없는 사람이 없고,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이 없고, 스스로 충분히 지혜로운 사람이란 없기 때문이다.
15-2-2. 교사회에 민감한 상황이 발생돼 사건을 일으킨 교사에게 잘못을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새 학기가 시작됐는데, 이젠 그런 마음을 접었습니다. 경계는 하되 이젠 같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제 봉사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제 잘못은 바로 인정하고 사과까지 해야 마음이 편합니다. 교사회에서도, 가정에서도 제가 잘못한 점은 부끄럽지만, 인정하고 사과합니다.
15-3. 사람은 하느님 앞에 부족하고 미약한 존재입니다. 제가 그렇다는 것을 늘 새기며 이런 저를 사랑과 자비로 감싸주시는 하느님 사랑 안에서 이웃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16-1. 묵상하기에 적절하고 충분한 시간이 있을 것이다.
16-2-1. '취미거리보다는 마음을 감동하게 할 만한 것들을 읽어라.'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16-2-2. 하느님을 매일 만나려고 합니다. 다만, 미사를 매일 드리려고 했는데, 그 마음이 약해졌습니다. 묵주기도 할 시간을 따로 내기가 어려워 집안 일을 하며 묵주기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16-3. 마음 지치지 않게 신앙 생활하고 싶습니다. 좋으신 하느님 바라보며 나아가게 해 주시길 청합니다.
17-1. 다른 데서는 그만한 평화를 얻제 못할 것이다.
17-2-1. 침묵과 고요함 가운데서 신심 있는 영혼은 발전하고 성경의 심오한 진리들을 배웁니다.
17-2-2. 청년성서모임으로 말씀이 중심이 되는 만남을 통해 하느님 말씀에 맛을 들였습니다. 좋은 분들과 하느님 말씀을 나누니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현재도 교사 회합을 통해 하느님 말씀을 나누는 걸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전 전 신부님께서 교사 회합하는 방법을 알려 주시고, 이렇게 하라고 일러 주셔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 선생님들도 만족도가 큽니다. 친교도 물론 있어야 겠지만, 하느님 안에서 봉사하고 있는 것인 만큼 그분께서 들려 주시는 말씀도 소홀히 하면 안됨을 알고 있습니다.
17-3. 선생님들과 하느님 안에서 나누는 말씀과 묵상이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묵상을 듣는 것 또한 좋습니다. 이 힘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전 전 신부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18-1. 하느님을 두려워하며 살아야 하고
18-2-1. 하느님을 두려워하며 살아야 하고, 너무 많은 자유를 쫓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헛된 즐거움을 피해야 한다.
18-2-2. 사람들과의 즐거운 만남에서, 취미 생활에서, 전자기기에서, 맛집에서, 여행에서 행복을 찾았습니다. 이 행복은 그리 길게 가지 못했습니다. 하면 할 수록 남이 안 해 본 것을 먼저 해 보고, 그것을 공유한다는 것에 맛들이며 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청년성서모임을 시작하게 됐고, 하느님 말씀에 맛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훌륭한 봉사자의 안내로, 좋은 분들과 함께 하느님 말씀을 나누는 것도 좋았습니다. 하느님께서 들려 주시는 말씀에 시선을 돌리고, 귀 기울이고, 들으려 했습니다. 말씀은 매일 새롭게 다가왔고, 금방 질려 버리는 기질이 있음에도 전혀 그렇지 않아 신기한 마음으로 과정을 이수해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사는 게 맞는 것인지 조금씩 알아갔습니다. 현재도 하느님께서는 알려 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현재는 주일학교 교리 교사로 배우며, 배운 걸 어린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공동체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아마, 코로나 시기에 공동체에 속하지 않았다면 신앙이 많이 약해졌을텐데, 공동체로 하여금 신앙을 붙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셔서 더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느님과 하느님께서 들려 주시는 말씀에 대해 알려고 하고, 어린이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주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비 종교의 침투로 충격과 공포가 남아있지만, 현대 시대에 해결해 나가야 할 피할 수 없는 과제라는 생각에 하느님께 지혜 청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에게 행복은 하느님 말씀에서 찾을 수 있었고, 진정한 행복은 좋은 분들과 말씀을 나누는 것에 있습니다.
18-3. 좋은 환경 만들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더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일을 할까도 생각하지만, 물질에 대한 욕구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보다는 하느님 말씀 안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게, 받은 것을 나누며 봉사하며 사는 삶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다가옵니다.
19-1. 이 악이 지나갈 때까지, 그리고 생명이 죽음을 없앨 때까지, 인내를 가지고 하느님의 자비를 기다려야만 한다.
19-2-1. 살기가 어렵고 고통 중에 있을 때가 공로를 세울 수 있는 때입니다.
19-2-2. 엄마와 이모들은 현재까지 매일 미사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저도 매일 미사를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그 마음이 많이 약해져 기회가 될 때만 참여하자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아버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남편과 같이 50제 미사를 매일 다닐 때가 있었는데, 그 때가 참 행복했습니다. 남편과 손잡고 새벽미사를 다닌 게 지금은 꿈만 같습니다.
19-3. 전처럼 사이비에 대한 생각을 전혀하지 않고 즐겁고 행복하게 봉사만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전처럼 저만 당하면 괜찮은데, 현재는 같이 봉사하고 있는 선생님들도 힘들어 하고 있어서 괴로움이 더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종교계에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간절함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어려운 상황이 지나갈 때까지, 하느님께서 지혜 주시고 함께해 주시길 청하며 인내를 가지고 나아가겠습니다.
20-1. 죽을 때를 무서워하기보다 오히려 즐거워할 수 있도록, 지금 그렇게 살기를 도모하라.
20-2-1. 세상을 철저히 가볍게 여기고, 덕행으로 나아갈 활기찬 원의를 품고, 수고하며, 보속하고, 기꺼이 순명하고, 자기를 이기고,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뜻으로 어떤 어려움이든 참아 견디는 것들, 그런 것들이 행복한 죽음에 대한 기대를 가져다 줍니다.
20-2-2. 죽음은 제 육신에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그렇게 현 세계와는 분리가 되어 다른 세계로 갈 것 같습니다. 바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면 정말 좋겠는데, 그렇지 않고 제가 잘못한 것을 돌아보며 반성할 시간을 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수고했다며 하느님의 자녀이기에 따뜻하게 품어주실 것 같습니다. 그립고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신 그곳에 가면 행복 그 자체일 것 같습니다.
20-3. 지금 하느님께서는 즐겁게 살기를 도모하라고 하십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듯이, 두려워할 시간에 기도하고, 그들을 욕할 시간에 서로를 칭찬하고 보듬으며, 하느님 안에서 기쁘게 살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21-1. 무엇이든지 할 만한 것이 있으면 지금 하라.
21-2-1. 제가 언제 죽을지 모르고, 또한 죽은 후 사정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21-2-2. 예수님,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21-3. 죽어서 예수님과 성모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따뜻한 삶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22-1. 네가 남의 잘못으로 인해 자주 불쾌하거든 이를 극복하고 이러한 잘못으로부터 너 자신을 지키는 법도 배워라.
22-2-1. 진정 근면하고 성실한 사람이, 차분하나 덕행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은 사람보다 비록 더 격정적일지라도 더 큰 진보를 이룰 것입니다.
22-2-2. ㅅㅊㅈ를 갔다 왔다고 말한 선생님으로 하여금 제 감정이 동요되는 것입니다. 그 선생님이 다른 선생님을 괴롭게 하는 것도 너무 속상합니다. 일부러 제 마음을 뒤틀리게 하고 다른 선생님들도 그렇게 하는 것이 그녀의 목적인 게 보이는데, 그에 맞게 휘둘리는 제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전보다 많이 내성이 생겼습니다. 그녀가 ㅅㅊㅈ 신도라는 명확한 증거를 못 밝히는 게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지만, 그리고 그녀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아직도 당황하고 그때마다 심정이 튀어나오려고 하지만, 이제는 하느님께 봉헌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도 교사회를 보호해 주시고, 돌봐달라고 의탁합니다. 이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하느님께 도우심을 청합니다.
22-3. 성실하고 묵묵히 하느님의 일인 봉사하려고 하고, 같이 봉사하는 선생님들 기쁘게 봉사할 수 있는 환경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은 ㅅㅊㅈ 건으로 신경이 그쪽에 쏠려 그렇게 하지 못했던 걸 반성하며, 이젠 저와 선생님들이 기쁘고 즐겁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3-1. 다른 사람은 어떠하든지 너를 살피는 데만 주의하라.
23-2-1. 분발하여 열심히 살면 많은 평화를 얻을 것이며, 하느님 은총의 도움으로 또 덕행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짐은 가볍게 될 것입니다.
23-2-2. 코로나에 걸렸지만, 걸린 분들의 마음을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엄마에게까지 옮겨 마음이 아팠지만, 엄마는 가래 증상만 있으셔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남편과 아이에게는 옮기지 않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까지 옮겼으면 마음이 괴로웠을 것입니다. 자가격리 동안 여러 분들의 보살핌과 사랑에 감사함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잘 쉬었으니, 다시 일상 생활로 잘 돌아가겠습니다.
23-3. 하느님께서는 늘 좋은 것을 베풀어 주십니다. 단지 그것을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시선을 하느님께 돌려 베풀어 주신 사랑 느끼려고 하고, 알아 차리려고 하겠습니다. 주시는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받은 것을 이웃과 나누는 사람 되겠습니다.
24-1. 네가 만일 세상 위로를 버린다면 그때는 천상의 것에 맛들이고 마음의 즐거움을 자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4-2-1. 세상 위로를 버린다면 그때는 천상의 것에 맛들이고 마음의 즐거움을 자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24-2-2. 제게 위로가 되었던 성경 구절은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그분께서 해 주신 일 하나도 잊지 마라. (시편 103,2)' 입니다. 하느님께서 이때까지 제게 베풀어 주신 사랑과 자비를 생각합니다. 그러면 감사의 마음이 절로 듭니다. 말씀으로 늘 진리를 알려 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언제나 함께해 주시고 돌봐주시는 하느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24-3. 아직도 세상에 인정받고 싶어 하는 제 자신을 봅니다. 세상 위로를 많이 버렸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위로가 없으면 활기가 없어지고, 위로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게 사실입니다. 세상 위로를 버리고 제 자신을 진정 사랑하고 아끼며 그 마음으로 이웃을 참 사랑으로 바라보길 바래봅니다. ㅅㅊㅈ 건으로 이웃을 경계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경계는 하되 따뜻한 마음은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들은 '잃어버린 양'이란 생각으로 보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상식이 없는 그들이기에 날카로와지기 쉽지만, 하느님께 지혜와 사랑 청하고, 교사회를 봉헌하며 의탁하고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25-1. '좋은 양심을 보존하라.' 하느님께서 주신 좋은 양심을 잘 보존하려고 하겠습니다.
25-2-1. 그가 세상에 마음을 붙이지 않고 하느님께만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25-2-2. 제가 하는 모든 일에 하느님의 손길이 함께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 아님을 압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께서 주관하셨을음 저는 그저 도구였음을 느낍니다. 하느님의 좋은 도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25-3.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그 욕구를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하느님만 바라보고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절 발견합니다. 사람에게 의지하고 사람을 보며 봉사를 했습니다. 마리마 막달레나 처럼 예수님 사랑의 마음으로 봉사하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구절에서 사람은 낮고 높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건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26-1. 가련한 이 세상에서 우리의 평화는 아무런 저항도 없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고통을 참아 가는 데 있다. 그래서 고통을 참으면 참을수록 그만큼 평화를 누리는 것이다.
26-2-1. 남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26-2-2.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가족이나 이를 인정해 줄 수 있는 다른 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냅니다. 하고 나서 마음의 불편함을 느끼는데도 매번 그렇게 합니다. 스트레스를 이런 식으로 풀지 않고, 긍정적으로 풀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입으로 고운 말과 이웃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말을 해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26-3. 스트레스를 받으면 하느님과 대화로 풀겠습니다^^
27-1.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것과 남에게 유익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뜻하지 않고 찾지 않는다면 안으로부터의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27-2-1. 사람이 위로 오르는 데에 순박한 마음이라는 날개와 순결한 마음이라는 날개가 필요합니다.
27-2-2. 누군가를 배려해서 그 결과가 상처로 다가온 적은 있지만, 손해를 보는 일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배려하는 마음에는 선의 의미가 담겨있기에 그 결과가 상처로 다가온다 할지라도 하느님께서는 그 마음을 알아주신다는 생각입니다. 이때까지 그래 왔고요. 상처를 받으면 그 당시는 기분이 좋지 않지만, 제가 할 도리는 다 했다라고 생각하기에 그 감정을 빨리 털어버리게 됩니다.
27-3. 안으로부터의 자유를 누리는 삶은 어떤 삶일까 생각해봅니다. 그 감정을 느끼지 못하더라고 하느님 안에서 끊임없이 선을 추구하며 마음을 바르게 다져 나가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28-1. 자기 사정을 바르게 잘 관찰할 줄 아는 사람은 남에 대하여 엄하게 판단하지 않을 것이다.
28-2-1. 자기 사정을 바르게 잘 관찰할 줄 아는 사람은 남에 대하여 엄하게 판단하지 않습니다.
28-2-2. 은연 중에 한 말이나 행동이 다른 이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그러면 상대방에 대한 잣대가 느슨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을 실감하는 요즘 좋은 것은 삶을 바라보는 폭이 넓어지며 이해심도 넒어진 것입니다. 타인에 대해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이번에 스카우트 지도자 교육을 갔는데, 우리 (독수리)팀이 야영장에 쓰레기를 분리해 버릴 수 있게 한 것에 대해 강사님이 감동했다며 다른 팀을 호명하며 그 팀에 점수를 준 일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강사님이 팀 명을 헷갈린 걸 알고 우리 팀의 20대 학생들이 열불을 토로했는데, 강사님 나이에는 그렇게 헷갈릴 수 있다는 마음의 연민이 생겨 그 학생들에게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원래 바른 소리는 하지만, 상처를 주는 소리는 잘 못하고, 안하려고 하는데 더 말 조심하고 행동도 조심하며 살아야 겠다는 마음입니다.
28-3. 타인을 살필 시간에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29-1. 사람은 얼굴을 보고 가치를 헤어리지만 하느님은 마음을 보신다. 사람은 행동을 살피지만 하느님은 그 뜻을 살피신다.
29-2-1. 세상 피조물 속에서 아무런 위로도 찾지 않는 것은 강한 신앙과 위대한 순결함의 표징을 나타냅니다.
29-2-2. 외적인 것에 집착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는 강했습니다. 올해 이 마음을 주변에서 내려 놓게 만들었고, 그래서 많이 내려놨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됐고,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하느님께서 저를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시고 좋은 도구로 써 주시길 기도하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29-3. 제가 아쉬울 때만 하느님은 마음을 보고, 그 뜻을 살핀다고 위로 차원에서 생각했습니다. 세상에서 인정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아직도 존재합니다. 올해 많이 내려 놓았는데, 주님께서 내세워 주셔서 '이건 뭘 의미하는 걸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정 받는 것은 좋지만,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절 발견합니다. 예전처럼 제가 자기를 내세워서 인정받은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미약하고 부족한 저를 알기에,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인정 받으려는 뜻을 세상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그 뜻을 살피시는 하느님을 위해 기울이겠습니다.
30-1. 그분의 영광에 너를 의탁하라.
30-2-1. 예수님께서 기꺼이 우리 안에 머무르시게 하려면 모든 피조물에 대해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30-2-2. 제가 생각하는 예수님은 저를 구원으로 이끄는 분이십니다. 구원의 길을 알려 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갈 수 있게 힘과 용기를 주는 분이십니다. 잘못된 길을 가면 마음 아파하시고, 다시 자신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안내해 주시고, 기다려 주는 분이십니다. 제가 힘들면 위로해 주시고, 같이 아파하는 마음이 따뜻한 분이십니다.
30-3. 예수님 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1-1. 오히려 마음을 가다듬고 하느님의 뜻을 기다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하면서 자신에게 닥치는 일들을 견뎌야 한다.
31-2-1. 은총이 물러갈 때 절망하가나 좌절하지 말고 오히려 마음을 가다듬고 하느님의 뜻을 기다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하면서 자신에게 닥치는 일들을 견뎌야 합니다.
31-2-2. 주님께 기도를 드릴 때 '사람에게 비는 하느님' 책을 읽기 전에는 제가 무엇을 하려고 시도하는 마음 보다 실천없는, 단지 호소하는 형식이 많았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는 베풀어 주고 계시는 하느님 사랑을 느끼려 하고, 들려 주시는 말씀을 들으려고 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제 실천이 동반되는 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그 책을 접하기 전과 후가 기도의 방식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책 안내해 주신 시몬 신부님, 감사합니다^^(최고!)
31-3. 예수님과 친해질 수 있는 길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2-1. 다만 그 선물에 겸손에 겸손을 더하여 너의 모든 행동에 주의하고 조심해야 한다.
32-2-1. 겸손과 인내를 다하여 하느님께서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어라.
32-2-2. 주님께서는 성당 봉사로 힘들 때마다 위로를 주셨습니다. 늘 좋은 것 주는 분이심을 압니다. 그런데, 힘든 것만 바라보며 은총이 은총인 줄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았습니다. 요즘은 제가 받은 은총을 떠올리며 주시는 은총에 감사하며 살려고 합니다.
32-3. 겸손을 많이 잃어버린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저의 모든 행동에 주의하고 조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다치고 깨지고서야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후유증이 크지만, 많을 것을 배웠습니다. 하느님 바라보며 겸손에 겸손을 더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모든 행동에 주의하고 조심하겠습니다.
33-1. 오로지 하느님만이 모든 것 위에 찬미받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33-2-1. 성인은 하느님 안에 기초를 두고 그 안에서 힘을 키운 사람들이기에 결코 교만해질 수 없습니다.
33-2-2. 주일학교 교사 생활을 하며 교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저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듭니다. 바쁜 와중에 봉사하고 도와주시는 분들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교사회의 아픔이 발생하면서 해당 교사에게 그렇게 대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다른 교사들에게 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 교사를 어떻게든 교사회에서 내보내려는 과정에서 낮추고 겸손한 마음을 사라지고 그녀와 같은 사람이 되고 있는 절 발견했습니다. 저의 민낯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33-3. 오로지 하느님만이 모든 것 위에 찬미받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봉사했느냐고 물으면, 대답을 못할 것입니다. 저를 위해서, 저를 채우려 봉사한 게 크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생각하며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34-1. 이런 사람들은 단 한번도 위안을 주시지 않았더라도 항상 예수님을 찬미하고 항상 감사합니다.
34-2-1.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떠한 어려움과 번민이 있다 하더라도 위안을 누릴 때와 다름없이 예수님을 찬미하는 이들입니다.
34-2-2. 교사회에서 아픔을 겪으며 그 영향이 신체적으로도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교사가 공격적으로 다가올 때마다 공황장애 같이 가슴이 아파옵니다. 교사회의 이 사태가 현재로서는 현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고 느끼기에 전보다는 많이 냐려놓고 받아들이는 게 됐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이 아픔과 예수님께서는 함께하고 계시다는 느낌이 듭니다.
34-3. 이 사태로 예수님께 의지하고 의탁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신앙적으로 이렇게까지 깊게 생각하고 고민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예전처럼 마냥 즐겁고 신나게 봉사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예수님의 고통은 저보다 더 클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 고통에 조금이라도 함께 고민하고 들어드릴 수 있게 된 것이 영광인 것 같기도 합니다.
35-1. 거룩한 십자기의 길과, 또 날마다 극기하는 길 외에는 생명으로 인도하고, 참다운 마음의 평화로 인도하는 다른 길이 없다.
35-2-1. 주님께서 심판하러 오실 때는 이 십자가의 표가 하늘에 나타납니다.
35-2-2. 본인이 신천지에서 나왔다고 하는 주일학교 교사가 맡은 학년 어린이들 앞에서 교리 시간에 짝궁 교사에게 싸움을 걸고, 교리 준비를 제대로 해 오지 않은 채 교리에 임하고, 저 포함해서 다른 선생님들에게 지적질하고, 이간질하며, 외부에 교사회와 교사들에 대해 험담을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그 교사를 교사회에서 내보내고 싶지만, 신부님께서도 이 교사를 어떻게 하지 못하고 계시고, 그 교사는 교사를 죽어도 계속한다고 합니다. 이대로 올해가 갈 듯 합니다. 지금은 교사회라는 이 작은 단체가 현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느님께 이 상황을 의탁드리며 나아갈 방향을 청하고 있습니다.
35-3. 그녀의 자녀들을 보면 폭력적이고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성당에 밥도 못 먹고 온다고 합니다. 아침마다 선생님들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며 신천지 교인을 교사회에 투입시킨 지금은 교사회에서 나간 그 교사와 투입시킨 교사가 신천지로 데려갔다가 현재는 나왔다고 주장하는 현재 교사회에 존재하는 그 교사의 자녀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교사의 자녀가 교리 시간에 엄마를 위해 기도한다는 말이 아직도 머리에 맴돕니다.
36-1. 너 자신을 오직 당신께 맡기기를 바라시며, 고통을 통해 더욱 겸손해지도록 힘쓰기를 원하신다.
36-2-1.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을 깨달은 이는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36-2-2. 전 아직 신앙심이 약한지 하느님께서는 제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아픔을 함께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힘을 주십니다. 많이 아픈 마음을 치유해 주시고자 좋은 것들을 많이 주십니다. 위로 없이도 고통을 극복하는 법은 배우기를 바라실텐데, 전 아직 하느님의 위로가 없이는 고통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36-3. 신앙 안에서 고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하지만, 고통을 통해 더욱 겸손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제 자신을 많이 발견합니다. 겸손하게 봉사할 수 있기를 청합니다.
37-1. 하느님께 간절히 구하면 하늘로부터 그런 용기가 내릴 것이며
37-2-1. 사람이 영적으로 높이 오를수록 그만큼 자주 무거운 십자가를 만나게 됩니다.
37-2-2. 미사를 빠진 적은 없는데요, 기도를 소홀히 한 적은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체력이 전 같지 않아서 침대에 누워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누워서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체력 방전되기 전에 기도를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다행히 주변에서 기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셔서 하게 됩니다. 그렇지 못하고 봉사나 다른 일이 있을 경우 기도보다 그게 우선이 돼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한 때 어떻게 새벽미사 다니며 기도하며 생활했는지 지금은 꿈만 같습니다. 다행히 묵주기도는 집안 일을 하면서 하게 됐습니다.
37-3. 모든 두려움을 기도로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38-1. 네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만한 고생쯤은 기꺼이 못하겠는가!
38-2-1.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고통을 겪으면 큰 영광이 되고, 하느님의 성인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며, 다른 이에게는 위대한 모범이 됩니다.
38-2-2. 예수님의 고통을 함께하고 싶다고 하지만, 막상 어려움이 닥치게 되면 투덜거리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교사회에 큰 폭풍이 지나가고, 현재까지 진행형으로 남아있는데, 그 아픔과 충격은 이루말 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게 됐고, 의심까지 하게 됐습니다. 공포와 두려움까지 뒤따라 왔습니다. 인내가 부족한 저로서는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아직까지 공포와 두려움이 남아있기에 현재는 그 감정을 기도로 봉헌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현 사회를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부터는 조급한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의지하고 의탁하며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 주셔서 감사하며, 잘 이겨낼 수 있게 늘 용기와 위로와 힘 주시는 하느님께 또한 감사한 마음입니다♥
38-3. 예수님의 십자가 투덜거리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 지어드리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39-1. 매일 수업修 業으로 천상의 신비를 알려 힘쓰는 이는 행복하다.
40-3.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겸손하게 봉사하겠습니다.
41-1. 날마다 그들에게 두 가지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데, 하나는 그들의 악한 습관을 책망하는 가르침이요, 다른 하나는 덕행을 더하기 위한 권유의 가르침이다.
41-2-1. 주님께서 자신이 선택한 이들을 찾아가는 두 가지 방법은 시련과 위로입니다.
41-2-2. 미사나 묵상 중에 들려오는 주님의 말씀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합니다. 평일 미사에서는 가능한데, 봉사를 하고 있는 어린이 미사에서 간식 건으로 인해 말씀에 집중이 될 수 없습니다. 신부님께서 강론 말씀하실 때 교리 후 간식 건으로 각 학년 별 어린이들 출석 명수를 세어 자모회장님에게 알려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빨리 처리한 후에 신부님 말씀에 다시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만들겠습니다.
41-3. 주님께서 찾아오시는 방법이 시련과 위로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에 위안이 됩니다. 오늘 미사에 새로 온 1학년 어린이가 미사에 집중하지 못하고, 저에게 찰싹 달라 붙어 미사 중인데도 말도 크게하며 가만히 있질 못하고 불안 증세를 보였습니다. 저는 이 어린이가 처음 미사에 왔기에 최대한 잘 알려줘야 겠다는 마음이었지만, 그러한 행동들이 계속 식은 땀이 났습니다. 전에 2학년 어린이가 저에게 기대고 제 무릎에 반쯤 누워 미사를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불안 증세는 아니였기에, 그보다는 5배는 당황되고 힘들었습니다. 이를 뒤에서 지켜 본 2학년 선생님들이 너무 고생했다며 누가 보면 엄마인 줄 알았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 어린이가 저에게 기대로 비비고 그래서 그렇게 봤을 것입니다. 이렇게 힘들었지만, 그 어린이가 와서 미사를 잘 볼 수 있게 제가 도와줄 수 있었다면 그것만으로 제 봉사의 가치가 있었다고 위로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42-1. 주님, '당신 뜻 따르도록 저를 가르치시고'(시편 143,10 참조), 당신 대전에 타당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42-2-1. 주님께서 우리를 덕과 은총으로 강하게 해 줄 때 비참한 생활에서 나아갈 수 있습니다.
42-2-2. 제가 하는 것이 아님을 압니다. 저는 그저 하느님의 도구일 뿐입니다. 좋은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도구로 쓰였을 때 제가 아닌 하느님을 드러내게 해 주세요.
42-3. 저를 드러내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했음을 인정합니다. 겸손치 못했습니다. 저보다는 모든 걸 주관하시고 이끄시는 주님이신 하느님을 드러내는 봉사자가 되어야겠습니다.
43-1. 해야 할 선행을 얼마나 소홀히 여겼는지 헤아려 보도록 하라.
43-2-1. 성령께서는 세상의 것은 천히 보고 천상의 것을 사랑하라 가르치십니다.
43-2-2. 제 묵주 반지는 엄마가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소중합니다. 액세서리처럼 생각하지는 않지만, 부적처럼 생각하고는 있는 것은 같습니다. 외출할 때 늘 묵주반지를 낍니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안 좋을 때 묵주반지를 돌리는 게 습관이 됐습니다. 묵주기도 할 때 묵주가 없을 때도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건 가끔입니다. 아마 죽을 때까지 이 묵주반지를 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제 아이에게도 묵주반지를 선물로 주고 싶습니다.
43-3. 봉사가 힘들 때 성화를 그리며 그 힘듦을 이겨낸 적이 있습니다. 그리며 예수님과 성인성녀들의 마음을 생각하고 헤아리려는 마음으로 그렸습니다. 지금은 그 열정이 그립습니다. 현재는 그림 도구가 아닌 패드로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만 있습니다. 몇 번 하다가 말았는데, 시간을 갖고 그려보고 싶습니다.
44-1. 어떠한 역경을 당하더라도 그분을 떠나서는 안 된다.
44-2-1. '사랑을 하는 사람'은 자기가 사랑하는 분을 위해서라면 험하고 어려운 일도 기꺼이 껴안아야만 하고, 어떠한 역경을 당하더라도 그분을 떠나지 않는 사람입니다.
44-2-2. 사랑은 있는 그대로 좋아하고 아껴주며 존중해 주는 마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십니다.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고, 바라봐주고 존중해 주십니다. 그 마음으로 저도 이웃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게 바로 하느님께서 바라는 마음이고, 사랑을 실천하는 길입니다.
44-3. 역경을 당하면 더욱 하느님을 찾아야겠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의탁하고 의지하며 그 분 안에서 해결하려고 하겠습니다.
45-1. 정작 마음에서 일어나는 악한 생각을 몰아내고 악마의 유혹을 경멸하여 물리치는 것이 덕행을 쌓고 큰 공로를 세우는 표징이 된다.
45-2-1. 정작 마음에서 일어나는 악한 생각을 몰아내고 악마의 유혹을 경멸하여 물리치는 것이 덕행을 쌓고 큰 공로를 세우는 표징이 됩니다.
45-2-2. 신앙 안에서 사람에 대해 실망했을 때 절망과 결합해 주님을 향한 사랑에 소홀해집니다. 그래도 하느님께서는 신앙 안에서 다시 좋은 사람들을 통해 저를 일으켜 세우시기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45-3. 마음에서 악한 생각이 일어난다면 그것을 몰아내고 선한 마음으로 돌려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하느님 사랑으로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려고 하고, 그 선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봉사할 수 있길 바랍니다.
46-1. 바른 이성의 판단을 따르지 않고 마음의 욕망을 따랐기에 실패했다.
46-2-1.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인생 행로를 거룩하신 뜻대로 길을 열어 주시고 위로하시니, 그분이 원하시는 때에, 그분이 원하시는 정도로, 그분이 원하시는 사람에게, 당신의 뜻에 맞게 행하실 뿐, 그 이상은 하지 않으신다.
46-2-2. 전 반대입니다. 제가 하는 일이 잘 될 때나, 일상을 편안하게 보내고 있을 때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유를 갖고 신앙생활이나 기도 생활에 충실했습니다. 오히려 잘 안 될 때나 인생이 힘들 때 절망하며 신앙생활이나 기도 생활에 불충실했습니다. 큰 어려움을 겪고 현재도 겪고 있는 요즘에는 절망해도 바로 일어나려고 하고, 길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하느님 없이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하느님께 의지하고 의탁하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46-3. 올해는 화와 분노를 조절하는 게 제 미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화내서 좋을 게 하나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화를 낼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새 주변에 이상한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 일부터 걱정을 주어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경계는 하되 마음의 병이 되지 않게 그에 대한 스트레스를 잘 푸는 방법도 모색하려고 합니다. 화를 돋구는 요인에 대해 제가 알고 그에 바로 대응하지 말고, 인내를 갖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하느님께 의지하고 의탁하며 해결하려고 합니다. 화 보다는 유머와 유쾌함과 위트로 풀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7-1. 주님께서는 제게 현재 저의 처지가 어떠하며, 전에는 어떠하였으며, 어떤 이유로 지금 이렇게 되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니, 제가 아무것도 아니면서도 그런 처지인 줄을 몰랐던 탓이옵니다.
47-2-1. 주님께서는 제가 저 자신을 아무것도 아닌, 하찮을 존재로 보고, 또 저를 위하는 마음이 없고 저를 먼지와 같이 보아야, 비로소 주님께서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은총을 내려 주시고, 제 마음에 광명을 주실 것입니다.
47-2-2.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하느님 안에서 좋은 사람들을 보내 주시어 그 절망에서 나올 수 있게 이끌어 주실 때 하느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하느님 안에 좋은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47-3. 인간적으로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하느님 바라보며 겸손하게 봉사하겠습니다.
48-1. 너는 무엇이든지 좋은 것을 너에게 돌리지 말고, 또 어떤 덕이든 사람에게 돌리지도 말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 돌려라.
48-2-1. 사사로운 이익을 통해 즐거움을 누리려는 사람은 영원히 참된 즐거움을 얻지 못할 것이고, 그 마음에 결코 즐거움이 채워지지 못할 것이며, 많은 장애물을 만나고 온갖 역경을 당할 것이다.
48-2-2. 요새 저의 즐거움은 하느님의 진리를 배워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시몬 신부님께서 하느님의 손 놓지 않게 이끌어 주시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셔서 진심 감사할 따름입니다. 교사 회합 때 복음 말씀을 읽고 나누며 하느님 말씀을 느끼는 것도 즐겁습니다. 그리고, 교리할 내용을 공부하며 공부한 것을 나눠줄 때도 좋습니다. 교사들 중에 월례교육을 안 받은 선생님들이 많아 교리 내용을 공유하며 안내해 줍니다. 또 한 가지는 반주를 배우는 것입니다. 반주법을 배워 나가며 음악과 함께할 때 힐링이 되고 즐겁습니다. 요즘 힘들고 어려운 점이 많은데, 좋은 분들로 하여금 하느님과의 끈 놓지 않게 이끌어 주시고, 진리를 배우고 그 배운 걸 나눠줄 수 있음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48-3. 봉사가 어렵고 힘들게 다가오는 요즘, 그래도 하느님 안에서 좋은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며 그 안에서 선하신 하느님 바라보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 선으로 저 또한 선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받은 사랑 하느님께 감사할 줄 아는 신앙인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봉사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기쁘게 도구로 내어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겸손이 부족했던 저를 돌아보며 겸손한 좋은 도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49-1. 이것이 뒤바뀌어서, 제가 당신을 섬기는 것보다 당신이 저를 더 섬기십니다.
49-2-1. 하느님께서 베푸신 더 큰 은혜는 천사들에게까지 명령하시어 사람을 시중들게 하신 것입니다.
49-2-2.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묵상하고, 제가 그 뜻에 그르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도록 반성하며, 겸손한 주님의 도구가 될 수 있기를 청해봅니다.
49-3.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 눈에는 당신이 만든 것이 다 소중할 것입니다. 잘못된 길을 가면 그저 짠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드실 것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하느님 눈에는 아무것도 아닌 일일텐데 왜 이렇게까지 아등바등하게 살고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저도 이웃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50-1. 네게 있는 어떤 바람이 너를 강력하게 이끌 때가 있을 것이니, 그때에는 그 바람이 나의 영광을 위하여 일어난 것인지, 혹 너의 편의를 위하여 일어난 것은 아닌지 자세히 살펴보아라.
50-2-1. 좋은 일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나, 좋은 원의에 있어서나, 적절한 때 적절하게 제제하는 것이 좋다. 혹시 정신이 나태하여 부심이 생길까, 분수를 모르고 하다가 남에게 악한 표양이 될까, 다른 사람이 반대하여 네가 갑자기 혼란스러워지고 넘어질까 하는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50-2-2.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할 때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하느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듣고자 하고 구하고자 했어야 했는데, 그게 아닌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두려움도 봉헌해야 겠지만,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듣고자 하고, 따르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50-3. 오직 하느님의 원의를 따라야 하는데, 하느님을 앞세워 제 원의를 따랐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원위보다는 제 원위를 채우려고 했습니다. 이를 이제라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하느님의 원의를 따르며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몬 신부님과 함께 하는 온라인 독서모임에서 진행하게 됐다.
참가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이끌어 주시는 신부님께 또한 감사한 마음이다.
책에 가름끈이 있었는데, 잘 살펴보지 않고 없는 줄 알고 불편해 했다.
민망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처음 있는 일이지만, 성급하게 판단 내린 결과였다.
판단하기 전에 차분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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