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이 알고 있지: 2024-1. 길위에 김대중

2024년 1월 6일 토요일

길위에 김대중

2D 초청 시사회

2024년 1월 6일(토) 16:00~18:16

2층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6관 L열 16,17번

with my husband

당첨 Dmitory

올해 첫 영화로 이 작품을 보게 돼 좋았다.

평소에 존경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화면으로 뵐 수 있어서 반갑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 김대통 대통령 탄생 100주년에 이 영화를 만나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 영화를 만들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와 같이 의미있게 인생을 사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둡게만 다가오지 않는다.

빨갱이, 거짓말 등 온갖 오해와 음해를 받았던 부분을 팩트를 근거해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에 또한 감사했다!

민주주의는 피와 희생으로 이루어졌다는 것도 다시 한번 느꼈다.

아마 사업가의 길을 가셨다면 대기업을 이끄셨을 분이다.

하지만, 양심에 따른 길을 선택하셨다.

시대가 그렇게 만든 것도 있다.

양심과 국민을 선택한 그에게 고통과 시련이 수반돼 마음이 아팠다.

정의를 이루기 위해 왜 고통과 시련은 피할 수 없는 것인가?

어려운 때에도 손에서 책을 떼지 않았던 그분을 보며, 나 또한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평생을 국민과 민주주의를 위해 사신 분이기에 이렇듯 후대까지 그 빛이 밝게 빛나는 것이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는 제대로 잘 알고 있었다.

잘 가르쳐 주신 국사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더 알고 싶기에 관련 서적도 읽고 싶고, 김대중도서관에도 방문하고 싶다.

ps.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에서 남편이 질문 마이크를 들어서 놀랐다. 물어보라고 말을 건냈지만, 진짜 할 줄은 몰랐다. 그 질문을 통해 무엇보다 남편이 갖고 있었던 오해가 풀려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