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5일 금요일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미사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오전 10시 미사 안향 아만도 주임 신부님 집전

많은 군중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들었다. (마르 12,37)
예수님의 말씀은 위로와 힘과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저도 예수님 닮아 이웃에게 이런 따뜻한 말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 (2티모 3,17) 
하느님께서는 사랑할 마음이 있고 그에 대해 간절함이 있으면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십니다. 

이 성인은 하느님의 법을 위해 죽기까지 싸웠으며, 악인들의 말도 두려워하지 않았네. 그는 튼튼한 반석 위에 집을 지었네.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를 통해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주님, 거룩한 순교자 보니파시오의 전구를 들으시어 그가 입으로 가르치고 피로 지킨 신앙을 저희도 굳게 보존하며 행동으로 충실히 증언하게 하소서.

저희 마음도 그 사랑의 불꽃으로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 이 거룩한 신비에 참여하고 비오니 저희에게 굳센 정신을 심어 주시어 저희가 복된 보니파시오처럼 언제나 주님을 충실히 섬기며 온갖 고난을 꿋꿋이 이겨 내게 하소서.

우리에게 익숙해진 예수님의 이미지 또한 너무 작지는 않은지요. 인간의 생각과 습관과 상식 안에서 그저 우리의 기대와 욕구를 채워 주시는 존재로만 이해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넘어 ‘주님’으로 다가오십니다.
오늘 복음의 군중은 성전의 돌기둥 사이에서, 한 칭호가 무너지고 더 큰 이름이 열리고 있음에 기뻐합니다. 메시아를 기다리는 우리 또한 날마다 낡고 굳어진 것을 비워 내고 내려놓아야 합니다. 더 깊고 넓은 신앙의 고백은 우리의 좁고 편협한 언어를 허무는 데서 시작합니다.
(박병규 요한 보스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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