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5일 목요일
러시아
1. 러시아 모스크바
1) 환율 : 100루블 = 1,882원
2) 관광
- 궁전 극장 : 크렘린 내에 있는 대회 궁전 극장
- 노보데비치 수도원: 뒤의 호수와 더불어 많이들 방문하시던데 현재 수도원 건물이 공사 중이라 사진을 목적으로 가시는 분들께는 적당하지 않다. 공사가 꽤 오래 진행되는 분위기. 뒤의 호수는 작고 호젓하지만 이것만 목적으로 방문하기에는 크렘린을 중심으로는 조금 거리가 있다.
- 래디슨 로열 크루즈: 크렘린을 따라 지나가는 구간과 스탈린 시스터즈 건물의 조명 외에는 전반적으로 길고 지루하다. 크렘린 구간 지날 때 사진 찍는다고 난리였는데 후반 반대편 시내 구간까지 다녀오는데 막판에는 다들 딴짓. 배는 조금 작고 볼품 없어도 1시간 짜리 크렘린 구간 위주로 지나갔다 돌아오는 정도의 다른 유람선이 적당하다는 생각인데 각자의 선호에 맞게 결정하세요. 래디슨 로열 크루즈는 2시간 30분 정도 탄다.
- 붉은 광장
- 성 바실리 대성당(St. Basil’s Cathedral): 11:00~17:10. 붉은 광장 폐쇄시 굼백화점 뒤로 돌아가면 된다. 입장료가 비싸지만, 내부도 돈 내고 들어가 볼 만함. 1000루블. 외관에 비해 내부는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16세기 이전 1560년에 완공된 몽고군의 승리를 기념하여 건축한 성당. 일명 테트리스 성당. 화려한 색감으로 눈길을 잡아끄는 곳. 꼭대기에는 다양한 색의 돔이 있으며 현재는 성당 박물관. 동화 속 건물 같은 외관과 대비되는 어둡고 좁고 동굴 같은 내부의 독특한 분위기 또한 매력. 그곳에서 가끔 성가를 부르기도 하는데, 좁은 동굴 벽 같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이 무척 아름답다. 내부 홀에서 아카펠라 중창단의 노래를 들을 수도 있음. 주간 야간 뷰가 다름.밤에 가도 이쁘다. 야경도 환상!
- 크렘린: 티켓 구매는 줄 무시하고 매표소 안에 가면 발권기가 있다.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빨리 구매할 수 있으나 앞에 사람이 여행사 가이드라면 사정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뒤는 보지도 않고 어마한 분량의 티켓을 뽑는다. 그래도 발권기 사용이 빠른 것은 사실이며 입장은 특별한 팁 같은 것 없이 줄 서서 들어가면 된다. 크렘린 내부 사원이 생각보다 볼거리가 심심하다.
- 트레티아코프 미술관 (본관): 러시아 회화 전시관이라 생소한 화가의 작품이 많을 텐데 미술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좋은 장소. 생각보다 우리나라 사람들 많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크람스코이의 '미지의 여인'이 가장 보고 싶은 작품이었는데 하필 일본에 대여 중이어서 아쉬웠다.
- 푸시킨 미술관(가수다르스뜨벤느이 무제이 이자브라지쩰느이흐 이메니 뿌쉬끼나): 목요일 13:00~21:00, 금요일 10:00~18:00. 메트로 1호선 ‘끄라뽀뜨낀스까야’에서 나오면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성당 맞은편 오른쪽에 있다. 300루블. 갤러리 통합 티켓 550루블. 고대부터 르네상스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설립 초창기에는 학생들의 교육 목적이 강했기에 많은 조각품이 모조품으로 전시되었다. 수도를 모스크바로 옮기면서 에르미타쥐 박물관과 루머체프 미술관의 서양 컬렉션들을 추가하여 미술관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었다. 현재의 명칭은 1937년 푸시킨 사후 100주년을 기념하여 붙여졌는데, 푸시킨의 이름이 븥여진 미술관이지만 실제로는 푸시킨과 상관없는 고대부터 르네상스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19-20세기 갤러리를 놓치지 말 것. 사실, 관광객들이 더 관심을 가지는 곳은 2006년에 개관한 본관 건물 옆 19세기와 20세기 갤러리(GALLERY of 19th and 20th CENTURY EUROPEAN and American ART)이다. 3층으로 이루어진 이곳 전시실에는 세잔, 고흐, 마티스, 칸딘스키, 모네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
- Lotte Hotel: 푸틴 대통령의 출퇴근 대로인 뉴아르바트 거리와 모스크바의 중심지를 한 바퀴 동라가는 골든링의 교차로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서울 광화문대로에서의 명동 인근에 위치한 소공동 롯데호텔을 연상케 한다. 로비의 대형 이태리 뮤라노 샹들리에와 2층으로 이어지는 대형 계단은 러시아 신혼부부들에게 꼭 찍어야 하는 사진 명소. 인증샷!
- Ritz Carlton Hotel: 붉은 광장과 인접한 트베르스카야 거리 초입에 위치. 5성급. 12층에 위치한 야외 테라스가 있는 O2 라운지는 붉은 광장을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인기가 많다. National 호텔 바로 옆에 있어 최고의 위치. 500cc 맥주 한잔 750 루블. 별도로 드레스 코드 없이 아기도 함께 갈 수 있다.
3) 식당
- 샤스찌에: 일~목요일 10:00~24:00, 토요일 10:00~3:00. +7 915 045 56 64. ‘행복’이라는 뜻. 트베르스카야 대로에서 한 블록 떨어진 중심부에 위치. 루프탑의 테라스가 분위기 좋다. 여름철 일몰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 브런치를 비롯 비즈니스 런치 메뉴가 있으며 가지요리가 일품. 저녁 시간대는 가볍게 칵테일 한잔 즐기러 오는 손님들이 많아 가급적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 일랴 무라메츠 : 러시아 전통 인테리어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 Friends forever: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인기 있는 디저트 카페. 눈과 입이 아름다워지는 맛있는 라떼. 맛있는 아침. 아이를 위한 메가 팬케이크와 가족 용 아침식사. 가족 아침 식사는 성인 2인에게 좋다. 커피 good!
2.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1) 관광
- 러시아 미술관(가수다르스뜨벤느이 루스끼 무제이): 월 10:00~20:00, 토.일요일 10:00~18:00. 화요일 휴무. 가장 가까운 메트로 역은 넵스끼 쁘라스삐뜨로 출구를 나와 넵스키 대로의 가스찌늬이 드보르 좌측 끝 맞은편 Grand Hotel Europe이 있는 미하일롭스까야 울리짜로 들어서면 앞에 광장이 보이며 광장 중앙에 있는 푸쉬킨 동상 뒤쪽에 있는 건물. 성인 450루블, 16세 미만 무료. 사진 촬영 가능. 원래 알렉산드르 3세의 동생 미하일로프를 위해 지어진 궁전이었으나 니꼴라이 2세 때 러시아 미술관으로 문을 열었다. 10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40만 점 이상의 러시아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이곳은 에르미타쥐에 비해 규모는 훨씬 작으나 러시아 화가들의 명화나 러시아 이콘, 민예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러시아 미술의 보고. 레핀 <볼가 강을 끄는 인부>, 브률로프 <폼페이 최후의 날> 등 러시아의 유명한 화가 뿐 아니라 러시아 출신 샤갈<산책>과 칸딘스키 그리고 말레비치, 이바노프의 <군중 속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작품.
- ★★마린스키 극장(가수다르스뜨벤느이 아까제미체스끼 마리인스끼 찌아뜨르): 11:00~19:00. 가까운 메트로역이 없어 버스 또는 미니 버스를 아용해야 한다. 넵스키 대로에서 버스 No 3 또는 No. 27을 타면 바로 극장 앞 정류장 찌아뜨랄나야 쁠로쉬찌에 정차. 돌아갈 때는 건너편이 아닌 마린스키2 극장이 있는 쪽 정류장 마리인스끼 찌아뜨르에서 타야 함.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 버금가는 러시아 최고 발레, 오페라 극장. 구소련 시절 ’키로프 국립 아카데미 극장‘이었으나 지금은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 원래 서커스 공연장이 있던 자리에 재건축해 글린카의 오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극장으로 문을 열었다. 현재는 마린스키, 마린스키2(11:00~19:00. 약가 현대적), 콘서트홀(11:00~19:00, 점심시간 14:00~15:00) 세 곳. 2층 전시실에는 발레리나의 의상 및 사진을 비롯해 유명인사들의 석상이 전시되어 있다. 파스텔톤 컬러의 연녹색 건물은 물론 홀 내부로 들어서면 마주하는 커튼과 황금빛 인테리어에 감탄하게 된다. 볼쇼이 극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곳. 티켓은 극장 매표소와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 시내에도 전용 티켓 매표소(중앙철도 티켓 사무소 내 서비스 센터 월~토 10:30~19:00, 일 10:30~16:00, 점심시간 13:00~14:00, 가스짜늬이 드보르 건물 2층 11:00~21:00, 점심시간 14:30~16:00)가 두 군데 있다. 관람료는 비싸나 그 값을 함. <백조의 호수>, <지젤>, <호두까끼 인형> 뿐 아니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공연도 좌석이 없을 정도. 똑같은 공연을 매일 하는 경우가 없으니 미리 공연 시간표를 체크해야 한다. 여름에는 공연이 없는 날도 많으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학인. 세계 최고의 극장에서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극장 맞은편에 있는 건물은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이름을 딴 음악원으로 공연장도 갖추고 있어 발레와 오페라 등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의자가 조금 불편. 1관 꼭대기 층에 가면 엉덩이가 아프니 방석을 챙길 것! 화장실이 불편하고 스낵바가 엄청 비쌈. 최대한 첫줄 예매, 층에 관계없이 맨 앞 줄ㅇ 앉느 것이 좋다. 두 번째 줄부턴 앞사람의 뒤통수를 피할 길 없다. 차라리 층을 올리가는 것이 낫다. 3층 13 박스칸 무대 전체를 보려면 일어나야 했다. 마린스키 극장에서 발레를 보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으면 나름 저렴한 값에 위에서 보는 걸 추천. 사이드 앞쪽 자리는 연주와 발레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좋다. 여자화장실 2층. 인터미션때 카페에 사람이 몰림. 물이나 간단한 간식거리 미리 사가기! 주말 낮 12시 공연엔 아기들이 많다. 표를 제시하고 멀뚱멀뚱 있으면 누군가가 자리로 데려다 준다. 에어컨 시설 미흡해 더운 날씨엔 힘들다. 공연 중 사진 촬영 금지.
- ★미하일롭스키 극장(미하일로프스끼 찌아뜨르): www.mikhailovsky.ru 10:00~21:00. 국내에서 예약 가능. 중심가에서 가까워 도보로 이동 가능. 예술광장 한편에 위치. 1883년 니꼴라이 황제의 칙형에 따라 완성. 그동안 수차례 이름이 바뀌었다. 혁명 이전에는 프랑스 극단 및 오페라 등의 공연이 주를 이루었으나 혁명 이후 희극 오페라의 국립 학술 극장으로 새롭게 바뀌었으며 1989년 무소르크스키 극장으로 불리던 것이 2007년 옛 이름을 되찾아 미하일로프스키 극장이 되었다. 2층에는 180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각종 포스터, 사진 및 의상 등 기록물들을 전시해 놓은 작은 박물관이 있다. 홀 내부에는 궁전을 연상케하는 장식으로 차분하면서도 화려함을 보여주고 실내장식. 천장에 그림이 멋있다. <백조의 호수>, <지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돈치호테>와 같은 발레를 비롯해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1,000~15,000루블. 홈페이지에서 잔여 객석 확인 및 티켓 구매 가능. 1층에 있는 매표소에서도 구입 가능. 19:30에 시작해서 중간에 두 번 쉬고, 22:00에 끝남. 주변에 삼점과 노점상이 많아 구경하기에 충분.
- 에르미타쥐 박물관(가수다르스뜨벤느이 에르미따쥐): 화,토,일요일 10:30~18:00. 월요일 휴무. 네바 강변과 나란히 길게 늘어선 은은한 그린 파스톤색 거물로 궁전 광장에 들어서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하는 사람이면 반드시 찾게 되는 곳. 여름철 박물관 앞 궁전까지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입장을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바로 신관으로 가라. 건물 안에 들어가면 줄 설 필요 없이 온라인 바우처로 입장 가능. 신관 가볍게 본 다음, 구관 온하인 예매 전용 줄로 들어가면 된다. 온라인 티켓이 더 비싸긴 하지만 기다리는 것보단 낫다. 게 늘어선 줄을 무시하고 입구로 들어서서 작은 정원 양쪽에 있는 자동발매기에서 좀 더 손쉽게 구입 할 수 있다. 또는 맞은편 초승달 모양의 구 참모본부 건물 매표소에서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들이 전시된 이곳부터 관람 후 겨울궁전으로 간다면 처음 구입한 티켓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어린이, 학생 등 무료입장인 경우 궁전 내에 있는 매표소에서만 가능. 본관 및 통합티켓(겨울궁전, 구 참모본부관, 멘쉬코프궁전, 제국도자기박물관) 700루블. 박물관 개별 입장 시 각 300루블(본관 제외). 짐 검사하는데 줄이 길어 입장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신관은 물 못 갖고 들어감. 구관은 짐 맡기고 검사라 괜찮음. 일단 4층을 가서 내려오면서 관람할 것. 350만점의 소장품을 보유한 세계 3대 박물관. 어원이 프랑스어 ‘예르미타시(은둔지). 예카테리나 대제 때부터 본격적으로 수집된 소장품들은 처음에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가 19세기 말에야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예카테리나 대제는 독일 귀족 가문 출신으로 표트르 1세의 손자인 표트르 3세와 결혼하여 무능한 남편 표트르 3세를 몰아내고 자신이 황제에 올랐다. 그녀는 유럽의 문화를 도입해 러시아를 강대국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그녀는 황제 자리에 오른 후 200여 점의 귀한 명화를 구입했고, 이를 보관하기 위해 겨울 궁전 옆에 별관을 세우고 그 건물의 이름을 에르미타쥐라고 명명하였다. 그녀의 남다른 미술품 사랑이 오늘의 에르미타쥐 박물관을 있게 했다. 박물관은 5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관은 혁명 후 국가로 귀속되면서 국립 박물관으로 지정되었고, 300만 점 이상에 달하는 소장품 중 일부가 현재 1,000개의 방에 나쥐어 전시되고 있다. 소장품들이 대부분 제정 러시아 당시부터 이어온 수집과 기증에 의한 것이라면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박물관의 소장품들 다수는 탈취해 의한 전리품이라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은 이 박물관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에 더욱더 찬사를 보내는 것. 내부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나오는 곳이 ’요르단 계단‘으로 1837년 화재로 소실되었던 본관의 모습 중 유일하게 18세기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된 곳. 1층은 주로 고대 시베리아를 비롯해 고대 그리스, 로마, 이집트 문화 유물들이 있는 전시관. 2층은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리타의 성모> 등 중세 서유럽의 유명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예전에 3층에 전시되어 있던 마티즈의 <댄스>, 고객의 <과일을 든 여인> 그 외 피카소의 작품 등 19세기에서 20세기 인상파, 야수파, 입체파 등 서양 미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은 현재 맞은편 구 참모본부관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어느 곳을 먼저 관람해도 무방하니 두 곳을 다 볼 수 있도록 일정을 잡자!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주스 마셨는데 이이로 맛있다.
- 옐리세예프 상점(Eliseyev Emporium, 옐리세예프스끼 마가진 ): 매일 10:00~23:00.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 1층. 1903년에 오픈한 곳. 100년 이상 된 식료품, 2012년 3월 세련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재단장. 생필품이 부족하던 구소련 시절에도 이곳은 예외일 정도로 당시에는 가스뜨로놈 No. 1, 즉 ‘최고의 식료품점’으로 불렸다, 2층에는 1929년에 개관한 코미디 극장이 있어 당시의 관객들이 1층에 있는 이곳을 많이 이용하게 돼서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건물 외관의 조각상이 인상적이며 넵스키 대로를 바라보고 있는 창가에는 ‘호두까기 인형’ 이야기를 다룬 귀여운 인형들로 가득 차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는 내부는 카페로도 운영중.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 케이크, 마카롱,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류와 캐비어, 치즈, 와인 등을 판매하고 있다. 먹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 모두를 만족시켜 줄 만한 곳.
- 카잔성당: 체코에서 유명한 굴뚝빵이 카잔성당 앞에 보이길래 먹었는데 맛은 쏘쏘. 역시 체코 빵을 따라가진 못한다.
2) 식당
- 고스찌: 월~금요일 8:30~23:00, 토,일요일 9:00~23:00. ’손님‘이라는 뜻. 메트로 Admiralteyskaya 에서 나와 이삭성당 가는 길 우픅 버스 정류장 옆에 위치. 고풍스러운 간판과 빨간색 입구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 내부로 들어서면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만큼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이 눈을 즐겁게 하는 곳. 1층 카페. 케이크랑 음료 너무 맛있다. 허니 케이크 진짜 맛있다. 2층 레스토랑. 2층으로 올라가면 한층 더 넓고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평일이라면 비즈니스 런치 주문. 아침 크로와상 햄 추천. 화장실 깨끗한고 좋음.
- 상트에서 유명한 ‘부셰’: 포장해서 가지고 왔는데, 이쁜 박스에 넣어주는지. 밀푀유 빅슈 타르트 전부 맛있었다. 가격도 완전 저렴. 꼭 드시길 강추!
- 쀤시키: 에르미타주에서 카잔대성당 가는 도중 왼쪽 골목에 위치해 있다. 줄은 좀 길었지만 메뉴가 간단해서 금방 줄어든다. 안은 너무 더워 포장 추천. 스벅 라떼와 함께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렇게 달지도 않고!
- Mario: 여긴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가게. 페트르 호텔 1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에르미타주를 보고 너무 지친 나머지 어디 갈 힘이 없어 호텔 1층에 있는 가게로 갔는데 어머나 여기 맛집인가봐요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 그 주변에 있는 가게들은 텅텅 비었다. 피맥을 먹기 위해 시켰는데 피자도 맛나고 맥주도 맛나고. 절대 배가 고파 미각을 잃은 것이 아닙니다! 두 번 못간게 너무 아쉽다. 성이삭성당이나 에르미타주 가시는 분들 여기서 식사 한끼 하시면 좋다.
3. 핀란드 헬싱키
1) 관광
- 아테네움 미술관: 들어가서 2~3시간 정도 둘러봤다.
2) 식당:
- 마켓광장: 사람 엄청 많다. 항구쪽에 천막이 쫙 펼쳐져 있다. 음식을 주문하고 천막 안 자리에 앉아 먹으면 된다. 하지만 자리가 많지 않아 합석해야 될 수도 있고, 또 햇빛이 내리쬐는 곳이라 덥다. 음식값은 연어플래터, 흰살생선플래터 각각 24유로 정도. 그래도 한번은 가 볼 만한 곳.
- 파제르 카페: 글로호텔클루비 바로 앞에 있다. 아이스라떼 정말 맛있다! 꼭 한번 들려서 맛보세용! 음료나 빵을 주문하면 조그만 초콜렛을 입가심하라고 준다.
- Bronda 레스토랑. 에스플라나디 공원 바로 옆. 레스토랑은 정말 좋은데, 음식이 기본적으로 너무 짜다. 너무 짜 그냥 짠것도 아니고 엄청 짜다! 음식양은 완전 적다. 근데 이게 다행. 그나마 양이 적어 다 먹고 나올 수 있었지 안그랬으면 많이 남겼을 것, 맥주 3잔과 음식 3가지 에서 100유로 조금 넘게 나왔다.
4. 포르보(당일치기): 헬싱키-포르보 이동은 버스로 했다. onnibus 인터넷에서 예매하는 게 가장 저렴. 어플도 가능. 대신 카드결제에서 계속 오류가 떠 컴터로 헀다. 전 왕복 3명 해서 수수료까지 15유로 정도 들었다. 표는 인쇄하거나 사진으로 저장, 또는 어플에 뜬 예약사항 기사분께 보여주고 타면 된다. 포르보에서 머무는 시간은 3시간이면 충분.
5. 에스토니아 탈린
헬싱키<->탈린 이동은 페리로 했다. 웨스트 하버에서 출발했고 배는 탈링크 이용 2시간 30분 소요. 페리는 처음 타봤는데 너무 좋았다, 흔들림도 거의 없어서. 출발한 것도 한참 지나서 알았고, 배 안에는 없는 게 없다! 스타벅스도 있고, 쇼핑센터도 있고, 음식점도 있어 할 게 아주 많다. 페리안 사람들이 젤 많이 먹는 건 새우 많이 올라간 샌드위치(?). 왠지 전 입맛에 안맞을 거 같아 버거킹 햄벅으로 먹었다. 날씨는 헬싱키와 비슷.
탈린에 도착하면 구시가지까지 약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가는 길에 큰 쇼핑센터가 있다. 거기 2층에 음식점들이 있는데 전부 괜찮아 보였다. 아시안푸드 음식점도 있었다. 가게 이름에 BBQ라고 되어 있어 들어갔다. 플래터로 시켰는데 맛도 좋고 양도 좋고 아주 좋았다. 가격도 저렴한 편. 사먹은 음식 중 첨으로 성공한 곳.
탈린의 구시가지에서 시청사 가는 길에 골목골목이 정말 많다. 그 중 너무 예뻐 보이기도 해서 들어간 카페! 아이스카페라떼에 아이스크림 올라간 것과 맥주,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모두다 완전 만족!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