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이 알고 있지

남편이 '포드 V 페라리' 영화를 사운드가 좋은 극장으로 한번 더 보러 가자고 했다.
같이 가고는 싶지만, 같은 영화를 또 보기는 싫어 다른 영화를 봤다.
보는 내내 새로운 즐거움들이 나타나 전혀 지루함없이 관람했다. 
몰입도도 최고였다.
새벽미사를 보고 온 상태라 자칫 조금이라도 지루했으면 눈이 감겨졌을 텐데 말이다.
약간 어색했던 'Chris Evans'을 제외하곤 캐릭터에 맞게 캐스팅을 잘했고, 스토리도 훌륭했다.
기대 이상의 작품을 만나 기뻤다!
새롭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온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 ^^
앞으로도 이렇게 전혀 돈 아깝지 않은 영화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다.
실망하고 싶지 않기에 멋진 작품만 골라 보고 싶다!
어떤 영화를 봐야하나 하며 개봉 영화에 대한 리뷰를 살펴봤다. 
이 영화 대한 리뷰를 읽고 재밌겠다 싶어 선택했는데, 아주 잘한 일이었다!
Daniel Craig 출연하는 007 영화를 못봤기에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