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5일 목요일
시몬 신부의 사목 연구소 DAY 11
하느님께로 가고자 열망하지만, 그 길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막상 아픔과 고통을 대하기가 두렵고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겪고 하느님께로 나아갔을 때의 기쁨과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제 능력으로 한 것이 아닌 하느님께서 해 주신 것이기에 그 은총은 세상 어느 것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행복입니다.
전 단지 하느님의 도구였음을 느낍니다.
하느님 바라보고 봉사를 했을 때 그게 하느님의 뜻이라면 하느님께서는 함께해 주시고, 적극 도와주신다는 유의미한 신앙 체험을 했습니다.
희망이 이루어졌을 때 저는 하느님 안에서 형언할 수 없이 무척 기쁘고 행복해 할 것 같습니다.
주시는 지혜와 은총 안에서 하느님 바라보며 기쁘게 봉사할 것입니다.
그 기쁨으로 가족과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하느님께로 나아갈 것입니다.
겉으로는 그렇게 많이 바뀐 것이 없겠지만, 제 미소와 표정이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저의 얼굴 모습이 있습니다.
이웃들이 더 다가오기 쉽게 그 모습으로 행복하게 미소 지으며 살 것 같습니다.
제가 추구하고 바라는 희망은 어려움과 힘듦 속에서도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의지를 저버리지 않고 예수님을 따랐던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의 모습입니다.
다른 성인 성녀분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제겐 예수님의 진리를 알아보고 그것을 바라보며 살았던 그녀의 삶 자체가 무척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저도 그녀와 같이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예수님 바라보며 함께해 주시고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하며 한걸음 한걸음 하느님께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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