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Lk 21:12-19

Jesus said to the crowd: “They will seize and persecute you, they will hand you over to the synagogues and to prisons, and they will have you led before kings and governors because of my name. It will lead to your giving testimony. Remember, you are not to prepare your defense beforehand, for I myself shall give you a wisdom in speaking that all your adversaries will be powerless to resist or refute. You will even be handed over by parents, brothers, relatives, and friends, and they will put some of you to death. You will be hated by all because of my name, but not a hair on your head will be destroyed. By your perseverance you will secure your lives.”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루카 21,18-19)

십자가의 말씀이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힘이다. (코린 1,18 참조)

저희가 하느님의 사랑을 형제들에게 전하며 하느님의 참된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저희가 세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언제나 주님께 충실하며 저희 자신을 주님께서 기꺼워하시는 제물로 바치게 하소서.

저희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한마음이 되고 끝까지 인내하여 영원한 상을 받게 하소서.

중요한 것은 ‘인내하고 참고 견뎌 내는 이유’입니다.
생명을 얻고자 하는 인내는 자신을 위한 인내가 아닐 것입니다. 자신을 위한 인내는 한계가 있지만, 사랑을 위한 인내는 한계가 없지 않을까요? 예수님께서 그러셨고 성모님께서 그러셨으며 우리의 부모님이 그러셨습니다. 순교자들은 아프지 않아서 두렵지 않아서 고통을 참아 냈던 것이 아닙니다. 그 고통보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더 크기에 인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인내의 이유가 사랑이었으면 합니다. 그 사랑의 마음은, 우리에게 아픔과 고통이 참아 내야 하는 무엇이 아니라, 당연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행복이 되게 해 줄 것입니다. 그것이 생명을 얻는 일입니다. 더 많이, 더 자주, 더 열렬히 사랑하십시오. 

(최종훈 토마스 신부)

--------------------

언제나 하느님 함께해 주심을 알고, 인내로 생명을 얻었으면 합니다.
힘든 일 있어도 하느님 찾게 해 주세요.
진정한 위로 주시는 하느님 앞에 앉게 해 주세요.

십자가의 뜻을 완전히 바꾸신 예수님, 예수님의 큰 사랑과 희생이 있었기에 모든 게 가능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