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5일 월요일
매일미사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Jesus said to the crowd: "No one who lights a lamp conceals it with a vessel or sets it under a bed; rather, he places it on a lampstand so that those who enter may see the light. For there is nothing hidden that will not become visible, and nothing secret that will not be known and come to light. Take care, then, how you hear. To anyone who has, more will be given, and from the one who has not, even what he seems to have will be taken away."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루카 8,17)
하느님을 가릴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느님께 진심으로 내어놓으며 모든 걸 봉헌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힘으로 하려하지 않고 하느님께 의지하고 의탁하며 생활해 나가겠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백성의 구원이다. 어떠한 환난 속에서도 부르짖으면 내가 들어 주고, 영원토록 그들의 주님이 되어 주리라.
하느님,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셨으니 저희가 그 사랑의 정신으로 하느님의 계명을 지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주님이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네. (시편 126(125),3)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마태 5,16 참조)
우리는 말씀을 어떻게 듣고 있습니까?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랑의 실천으로 결실을 거두는 데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등경 위에 놓인 등불처럼, 우리에게서 나오는 빛으로 감추어진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런 이들을 당신의 어머니요 형제들, 곧 당신의 참가족으로 받아들이십니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8,21).
(정천 사도 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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