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1일 일요일
내 마음의 사순 시기 신앙 서적 매일 독서 챌린지
네, 이 책을 통해 의미있는 사순 시기를 보내고 싶습니다.
사순 1일차 재의 수요일
사순 시기의 구체적인 의미를 몰랐습니다. 아니,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알려고 하는 생각없이 그냥 받아들이고 지나갔습니다. 그동안은 그리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제 자신과 인류 전체에 대해, 그리고 우리 모두의 실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사순 시기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만 좋은 것이 아닌, 저도 좋지만 모든 사람에게 좋을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려고 하겠습니다.
주일이 부활의 기쁨을 미리 맛보는 날이기 때문에 사순 시기에 포함되지 않는다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배움은 끝이 없음을 느낍니다.
12p. 사순 시기는 자기 자신과 인류 전체에 대해, 그리고 우리 모두의 실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사순 2일차 목요일
이 책을 통해 사순 시기에 저를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됩니다.
제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즐거움은 가족들과 밥을 먹으며 TV를 보며 웃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 시간이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그래서 외식을 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할 일이 있는 데도 하지 않고 계속 TV를 보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 때 할 일을 하고 봐야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보는 시간도 적당해야 합니다.
넘치면 할 일을 하지 못하기도 하고, 아이의 공부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넘치지 않게 적당히 보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도 갖고 즐거움을 찾으려고 해야겠습니다.
사순 3일차 금요일
습관이 중요함을 느낍니다. 미뤄서 닥쳐 바쁘게 하기보다는 제때에 여유롭게 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곤경을 겪어보니 알게 됩니다. 곤경은 기회이자 성장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기회를 기쁘게 받아야 할 이유입니다.
17p. 곤경은 선물이 가득 놓인 양탄자라 할 수 있습니다.
원칙을 고수하다 보면 본질을 잃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본질이 무엇인지 항상 상기하고 되뇌며 하느님 안에서 깨어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셨는지 생각해 보면 됩니다.
19p. 융통성 없이 원칙을 고수하기보다 본질을 바라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SNS은 제가 필요할 때 하도록 제어 장치를 했습니다. 카카오톡 단톡방들은 알림 소리를 무음으로 해 놨습니다. 제가 보고 싶을 때 보도록 했습니다. instagram도 초기와는 달리 제가 들어가고 싶을 때 어쩌다가 한 번 들어갑니다. 하다 보니 적당한 선을 찾게 됐습니다. 모든 것도 다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느님 안에 머물며 식별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그에 따라 적당한 선도 발견하게 됩니다. 하느님 안에 머무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사순 6일차 화요일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참는 일이 많았습니다. 순전히 제 뜻이 아니라, 제가 어떻게 하지 못해서 였습니다. 그래서 화가 쌓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참지 않았을 때는 파국으로 치닫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후회가 생겼습니다. 묵주 기도 고통의 신비를 하며 하느님의 뜻에 순종한 예수님이 보입니다. '예수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지혜 주시길 청합니다.
26p. 어떤 반응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지 헤아려 보면 좋을 것입니다.
감기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바이러스가 유행하기에 몸을 잘 돌본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닌 것도 같습니다.
그래도 몸이 취약하니 걸린 것도 같습니다.
네, 성령이 거주하는 성전인 제 몸을 잘 돌보겠습니다.
몸 뿐만 아니라 정신도 돌볼 필요를 느낍니다.
하느님 안에서 영육 간 건강하기를 바라고 청합니다.
28p. 성경에 따르면 우리 몸은 성령이 거주하는 성전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몸에 현존하시고 계시죠. 우리 몸은 그처럼 특별한 품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마땅히 몸을 돌봐야 합니다.
뭐를 꾸준히 하지 못하고, 금새 식상해 합니다. 인내와 끈기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단거리는 잘하는데, 장거리에 약합니다.
이 챌린지는 저에게 인내와 끈기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사순시기 동안 좋은 챌린지를 만나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30p. 오늘은 나쁜 습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신에게 화를 내지 않도록 해 보세요. 오히려 그런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기 쇄신의 기회로 삼으세요. 그럼 지금부터 자신이 어떤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야 할지부터 살펴보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의 불친절을 말하기에 앞서, 제가 먼저 친절로 다가가야겠다고 마음 먹어 봅니다.
상대방이 반응이 없거나 안 좋더라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 평화는 제게 온다는 마음으로 게의치 말고, 상처도 받지 말아야겠습니다. 제 마음을 더 돌보고 사랑하고 아껴주며, 그 마음으로 이웃에게도 친절로 다가가겠습니다.
- 33p. 다른 사람의 표정을 살피는 데 에너지를 쓰지 말아 봅시다.
- 33p. 그런 데에 힘을 쏟는 대신 다른 사람의 얼굴을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그의 친절을 믿어 보세요. 미소 띤 얼굴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세요.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핸드폰을 곁에서 떨어뜨릴 수 없는 요즘, 더 그것이 어려워졌습니다.
글에서 처럼 의지와 마음이 있어야 가능해 졌습니다.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려는 마음과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싶다는 의지를 갖고 저를 돌보고, 사랑하고, 아끼는 시간 마련하겠습니다.
35p.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싶다는 의지와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려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정의를 실천하려고 했지만, 그 실행 과정에서 제 자신이 많이 다쳤습니다.
제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로 돌아가도 전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현재는 사랑과 자비이신 하느님 덕분에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정의로운 사람이 되도록 하고,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1p.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불의한 결박을 풀어 주고 멍에 줄을 끌러 주는 것,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 이사 58,6
사순 제12일차 화요일
결심이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유혹이 생길 때마다 예수님 바라보겠습니다. 청하고 또 청하겠습니다. 끊임없이 청하겠습니다.
43p. 이런 결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시길 빕니다. 그리고 이를 실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해 주시기를 그분께 청합니다. - 요한 23세 성인 교황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살겠습니다. 실수를 하지 않는 분은 하느님 한 분 뿐이십니다. 실수하기에 사람입니다. 실수를 통해 우리는 배워 나갑니다. 언제라도 실수할 수 있는 사람임을 인정하며, 다른 사람의 실수도 태연하고 분위기 좋게 유쾌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45p. 오늘 한 실수에 너무 연연하거나 풀 죽어 있지 마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실수를 보더라도 태연하게 웃어넘겨 보세요.
다른 사람에게 일을 잘 맡기지 않는 편입니다. 부탁을 하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만족하지도 못합니다. 제가 해야 마음이 놓입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걸 하기에는 체력이 점점 따라주지 않습니다. 모든 걸 다 하지 못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면 부탁하는데 익숙해져야 할지도 모릅니다.
성당에서 봉사하며 혼자하는 모습이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할수록 좋고, 화합하며 한 마음으로 해 나갔을 때, 하느님의 사랑이 꽃 피운다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47p.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길 줄 알고, 그것을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한층 성장할 수 있습니다.
말의 오염이 많은 시대입니다. 저 또한 그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말이 많지는 않지만, 생각없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깊이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을 하고, 그렇게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사순 시기동안 하느님 닮은 좋은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49p. 말은 주변을 오염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니 먼저 깊이 생각한 뒤 말해야 하고, 말할 단어도 주의 깊게 골라야 합니다. 때로는 말하는 것보다 말을 하지 않는 편이 더 낫습니다.
미뤄뒀다가 닥쳐서 할 때가 있습니다.
미루지 말고, 그때 그때 바로 해결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사순시기 동안 좋은 습관을 들였으면 합니다.
하느님께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기도로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50p. 폭풍 전의 고요를 겪지 말고 오늘은 미뤄든 문제를 꼭 살펴보길 바랍니다. 찬찬히 살펴보면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비록 그 일이 쉽지 않아 보이고 스트레스를 주더라도 말이죠.
그날의 스트레스는 풀고 하루를 마감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가 쌓였다면 하느님께 기도로서 봉헌해야겠다.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느님께 맡겨야겠다.
기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하느님이시기에 나의 모든 걸 귀담아 들으시고, 함께해 주길 것이다.
57p. 오늘의 스트레스를 주님께 봉헌하세요.
감기로 인해 약해진 몸을 느낍니다.
그래서 몸을 돌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깨끗이 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을 그때그때 깨끗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제 자신을 잘 돌보고 아끼고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이웃을 바라보고 대하도록 하겠습니다.
58p.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은 몸을 깨끗이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둘 중 하나만 해서는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두 가지 일에 모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감기가 회복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감사할 일입니다.
제 몸은 제가 챙겨야 함을 압니다.
몸이 안 좋은 신호를 보내 그동안 제 몸을 돌봐왔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나을 수 있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몸이 아프니 생활하는데 많이 불편했습니다.
앞으로도 제 자신을 잘 돌보고, 그 마음으로 이웃을 돌보겠습니다.
늘 하느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60p. 자신을 잘 돌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내적인 활력을 얻을 수 있으며, 어디로 손을 뻗고, 어디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61p. 고요는 움직임을 머금은 것이요, 침묵은 말을 머금은 것이다. - 노자
사순 제20일차 목요일
바쁜 삶을 지양합니다. 서두르기보다는 여유롭게 일을 처리하기를 원합니다.
서두르면 정신이 없고, 산만해지며,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여유롭게 한다고 하지만, 깊게 숨을 쉬는 것과는 또 다릅니다.
숨을 깊게 쉬는 것은 나에게 숨을 불어넣어 주는 일입니다.
하느님과의 만남인 기도도 나에게 깊은 숨을 불어넣어줍니다.
62p. 숨이 차면 남의 말을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다른 것에 신경 쓸 겨를도 없습니다. 숨이 차서 헐떡이고 있는 사람은 더 이상 길을 걷기도 힘듭니다.
사순 제21일차 금요일
소풍에 하느님을 초대하는 일은 참 멋진 일입니다.
안 좋은 일을 겪게될 때 하느님께 매달리고 의탁하는 것도 좋지만, 좋은 일이 있어 그 자리에 하느님을 초대했을 때 하느님께서는 기꺼이 그 초대에 응하실 것입니다.
기뻐하고 감사하고 기도하며 하느님을 찬미 찬양하는 자리가 많았으면 합니다.
65p. 소풍에 하느님도 초대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소풍을 즐기면 그분과 더 돈독해지고 그분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겠죠.
사순 제22일차 토요일
휴대 전화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었습니다.
수시로 울리는 카톡 단톡방에 여유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수시로 울리는 카톡을 그때 그때 보다 보면 삶의 여유가 사라졌습니다.
평온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카톡 알람을 무음으로 해 뒀습니다.
카톡은 바쁜 연락에는 사용하지 않기에, 바로 응답하지 않아도 상호간 암묵적으로 용인이 됩니다.
제가 보고 싶을 때만 보고 답할 수 있습니다.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방법입니다.
멀티가 되지 않고, 한 가지 밖에 못하는 성향으로 다른 일을 할 때는 핸드폰을 보지 못합니다.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게 됩니다.
핸드폰으로 인해 에너지를 잃어버리는 일은 없었습니다.
제 성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67p. 모든 문의와 요청에 다 응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완벽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죠.
사순 제23일차 월요일
성당에서 우쿨렐레와 오르간 수업이 있어 신청했습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정작 집에서는 크게 부르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노래와 성가를 부르며 우쿨렐레를 치니 신이 납니다.
오르간도 오르간이 있는 어느 자매님네 가서 한 번 치고 나서부터 배우고 싶은 마음이 맴돌았습니다.
그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배울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저에게 기쁨을 주는 사소한 일들입니다.
기회 주신 하느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73p. 다른 이들을 위해서나 그들의 기대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 보세요.
사순 제24일차 화요일
사순 시기는 욕심을 내려놓는 시기입니다.
욕심은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나이가 드니 좋은 것은 욕심을 부려도 그에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큰 욕심을 부릴 수 없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일만 처리하고, 그러지 못하는 일은 자연스럽게 내려 놓게 됩니다.
순리에 따르는 삶을 살게 됩니다.
74p.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평온을 얻으려는 욕심이 지나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맙니다. 이런 까닭에 우리는 목표를 낮춰 잡고 조금 더 천천히 그 목표에 다가서야 합니다.
사순 제25일차 수요일
익숙한 것에 안주하지 말자는 마음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안정된 것을 추구하고, 안주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 틀을 계속 깨려고 합니다.
여유를 갖고 오래된 습관, 고치기 힘든 성격, 주변에 대한 고정 관념과 같은 것들을 사순 시기 동안 하느님께 지혜를 청하며 내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76p. 우리는 언제나 오래된 것들을 떠안고 삽니다. 오래된 습관, 고치기 힘든 성격, 주변에 대한 고정 관념과 같은 것들 말입니다. 그런 것을 내려놓고 싶다면 때로는 발걸음을 늦춘 채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둘러보세요.
사순 제26일차 목요일
스노우보드를 탈 때 몸을 맡긴다는 느낌으로 내려 옵니다. 힘을 주면 오히려 넘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오르간을 배울 때에도 선생님께서 힘이 바짝 들어가 있는 저에게 발에는 힘을 빼고 엄지 발가락을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치라고 하셨습니다.
힘이 들어간다는 것은 그만큼 긴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어깨에 힘을 빼고 긴장을 내려 놓고 필요한 곳에만 집중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 칠 수 있습니다.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쏟게 되면 정작 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쏟을 수가 없습니다.
사순 시기 동안 긴장을 내려 놓고 어깨에 힘을 빼며 하느님께 저를 맡기며,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정리하고, 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쓰겠습니다.
78p. 사람들이 흔히 하는 착각 가운데는 이런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스포츠를 할 때 더 많이 움직여야 더 쉽게 성공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무리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오히려 어깨에 힘을 빼고 필요한 정도만 움직일 때 어려운 도전에 성공하고는 하죠.
사순 제27일차 금요일
어둠도 하느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어둠이 있어야 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둠의 터널을 지나면 빛이 더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어둠이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회이자 성장의 시간입니다.
어둠에서 절망감을 느끼지 않고, 하느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메세지를 생각하며 희망을 느껴보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부활의 메세지를 주시고자 합니다.
그 메세지를 기쁘게 받았으면 합니다.
81p. 오늘은 이러한 것들과 함께 절망감에 맞서 보세요. 성금요일이 지나야 주님 부활 대축일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요.
사순 제28일차 토요일
성당 반모임에 가면 어르신분들의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이 지금까지 살면서 겪은 보물같은 지혜입니다.
가톨릭성서모임을 시작하며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분들의 이야기를 접합니다.
삶의 지혜가 오고갑니다.
들려 주시는 그분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83p. 우리는 이렇게 그분들의 풍부한 인생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순 제29일차 월요일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영이 저희 마음에 오셨습니다.
오신 그 자리인, 마음을 잘 돌보고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이 들려 주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인 그날의 독서와 복음을 접하며 제 마음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그리고 미사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이 소중한 시간을 자주 가지며 마음을 잘 돌보고 살펴보겠습니다.
89p. 오늘은 이러한 우리 마음속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마음속을 살펴보다 보면 복잡하게만 보였던 문제가 점차 명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속을 살펴보지 않고 외부에서만 답을 찾으려 하면 제대로 된 해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사순 제30일차 화요일
드레스룸을 악기방으로 만들었습니다.
피아노와 키보드 등 가지고 있는 모든 악기들을 다 넣어 놨습니다.
그곳에서 나만의 연주를 하면 다른 것들을 잊고 몰입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도 잊어버리거나 사라집니다.
연주가 안 되면 천천히 다시 하면 됩니다.
연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연습을 통해 개선되고 발전하는 제 자신도 봅니다.
우쿨렐레와 오르간을 시작했는데, 노래와 악기로 하느님을 찬미 찬양하면 좋겠습니다.
90p. 분명 이러한 장소가 존재함에도 그것을 깨닫지 못한 경우이죠.
사순 제31일차 수요일
아이와 반려묘에게 애교 섞인 사랑 표현을 마음껏 하고 있습니다.
죽어가는 아기 고양이를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오히려 고양이가 와서 저희 집의 감성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가족 간의 관계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감정이 이웃에게도 전해집니다.
사랑 표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느님께서 딱 필요한 시기에 보내 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92p. 주변 사람들과 사랑을 주고받는 것도 힘들고, 심지어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전하지 못합니다.
사순 제32일차 목요일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을 생각하며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저희를 너무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 사랑하는 아들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크고 깊은 사랑을 느낍니다.
사순시기 동안 하느님 닮은 사랑 기쁘게 많이 했으면 합니다.
95p. 우리가 식물을 돌보듯이 사랑도 돌봐 줘야 합니다. 사랑에 지속적으로 물을 줘야 합니다.
95p. 그들과 함께 인생을 보내는 은총에 기뻐하세요.
사순 제33일차 금요일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늘 가볍습니다.
집에 가서 씻고 편안한 옷으로 갈아 입으면, 긴장이 풀어지며 집이 주는 편안함을 한껏 느끼게 됩니다.
에너지를 다시 충전하게 됩니다.
이렇게 육적인 충전도 하지만, 기도하며 영적인 충전도 하는 곳이 집입니다.
편안하게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97p. 매일 물을 주는 난초가, 항상 발을 올려놓는 탁자가, 눕기만 하면 행복해지는 침대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사순 제34일차 토요일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차를 놓고 자전거를 타려고 합니다.
자전거를 봤더니 타이어에 바람이 다 빠져 있었습니다.
바람을 빵빵하게 넣었습니다.
이제 왠만한 거리는 편안한 차를 놓고, 운동도 되고, 건강도 챙기고, 환경에도 좋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려고 합니다.
위의 것은 감수할 수 있는 불편함입니다.
반드시 고쳐야 하는 불편함은 저의 나쁜 습관들입니다.
사순 시기 동안 나쁜 습관들을 찾아보고 고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99p 그것이 감수할 수 있는 종류의 불편함인지, 반드시 고쳐야만 하는 불편함인지도 같이 고민해 보세요. 혹시 반드시 고쳐야 하는 불편함이라면 그것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도 함께 고민해 보세요.
사순 제35일차 월요일
과거의 상처에 메어 있었던 날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현재를 살려고 합니다.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고, 저 또한 용서하려 하고, 이젠 기쁘고 즐겁게 살려고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마련해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105p. 우리에게 타임머신이 없다는 것은 굉징한 축복입니다. 과거를 제쳐 두고 오로지 현재만 생각하도록 해 주니까요.
사순 제36일차 화요일
짜증을 낸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폭발한다면 나와 주변에 상처만 입힐 뿐입니다.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하느님께 청하며, 저의 마음을 찬찬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07p. 폭발한다고 일이 풀리지 않을 뿐더러
사순 제37일차 수요일
하느님 닮은 사랑의 시선으로 이웃과 사물과 보겠습니다.
기도를 하면 하느님 닮은 시선이 될 수 있습니다.
관점도 변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변화를 주기 때문입니다.
좋으신 하느님 닮아가려 애쓰겠습니다.
108p. 새로운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상상력을 발휘해 보세요.
사순 제38일차 성목요일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내어 주신 사랑을 기억하며 살겠습니다.
그 크신 사랑에 감사하며, 받은 사랑 저도 나누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110p. 예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선물하신 날이니까요.
사순 제39일차 성금요일
예수님께서는 죽음이 부활로 이어지시게 하셨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인내와 고통을 겪은 후에야 참된 부활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알려 주신 것입니다.
성주간 전례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주님 수난 성금요일 미사를 통해 그 과정을 보고 묵상하고 기도합니다.
저 또한 죽음의 의미를 깨닫고, 참된 부활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113p. 새들에게 날개가 그러하듯이, 우리에게 십자가는 부딤아 됩니다. 그런데 날개는 새들을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사순 제40일차 성토요일
예수님께서는 죽음 뒤에 부활이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저희에게 알려 주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말씀으로 알려 주셨지만, 아무도 그를 알려고도, 믿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침묵을 지키시며 바로 행동으로 이를 입증하셨습니다.
보고야 믿는 저희들입니다.
예수님 앞에 나약함을 인정하며,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주시는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저 또한 이웃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115p. 침묵을 지키며 변화를 이뤄 내야 하는 날이죠.
주님 부활 대축일
가톨릭출판사의 내 마음의 사순 시기 신앙 서적 매일 독서 챌린지 덕분에 사순시기를 좋으신 예수님과 함께 의미있게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 감사 드립니다!
성 주간 전례에도 다 참석하며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때보다도 예수님의 부활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사랑합니다. 가톨릭출판사♡
예수님의 부활 축하드립니다! 알렐루야!!
받은 행복과 사랑, 이웃과 나누는 신앙인되겠습니다.
기쁜 부활 되세요^^
119p. 주님 부활 대축일은 일 년에 한 번 돌아오지만, 우리는 매일매일을 그날처럼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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