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일 수요일
숙소
2018년 1월 6일(토)~8일(월) 2박 3일 : Nordtropic Resort and Residences
Buyong, Maribago Lapu Lapu Cebu 6015
023-480-0166
+ 검문소가 두곳이나 있어 우선 안전감을 주었고, 들어가면 나오기싫을 정도로 수영장, 객실 등이 좋았다. 경치도 좋고 분위기도 너무 좋다. 해질 무렵 풍경도 멋있어 굳이 석양을 보러 다른 지역으로 갈 필요가 없는 곳. 직원이 친절하고 물, 타올을 자주 요구해도 불만없이 가져다 줬다. 주방도 있고 식기도 쓸 수 있어서 재래시장에서 장봐서 해먹기도 좋아서 가족여행지로 퍼펙트인 호텔. 주방사용으로 식비 절약. 객실 수가 많지 않다 보니 수영장 이용이 넉넉. 수영장과 맞닿은 수영장이 인상 깊음. savemore가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 마리바고 그릴도 걸어갈 수 있는거리에 위치. savemore까지 도보로 15분 걸리며 필요한 생필품 구매 가능. 아침 조식은 간단히 먹기 불편하지 않음. 음료는 커피와 망고주스. 레스토랑 가격과 메뉴가 흠. 취사가 가능하여 코펠을 가져가서 savemore 마트에서 삼겹살과 산미구엘 맥주 구입 후 바베큐 해드시면 지상 낙원이 따로 없다. 필리핀 돼지고기 굉장히 맛있음. 직원들 친절하다. 바에서 주문한 음식도 좋다. 베란다도 있어서 빨래널기도 좋다. 텔 측에 요청하면 해양 스포츠도 할 수 있다. 호핑투어나 다양한 물놀이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제트스키 등도 호텔에서 바로 예약하실 수 있다. 그리고 바로 호텔 앞에서 이용 가능. 덕분에 호핑투어하는 당일 아침에 살짝 패러세일링 하고 출발했다. 호핑하는 장소 바로 옆이라 걸어갈 수 있음. 런치에 파스타, 깔라마리 등은 기대 이상이었다. 택시로 리조트 출입이 쉽지 않으나 프런트에서 트라이시클이나 벤 등을 불러주어 이동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다. 낮에는 걸어다녀도 문제 없고, 밤에 좀 어둡긴 하지만 트라이시클 타시면 안전은 괜찮다. 리조트 대문을 두개 다 통괗면 왼쪽 흙밭 너머 첫집에 트라이씨클 기사가 거의 항상 대기. 배달 음식의 경우 로비에서 받을 수 있었다. J Park Island Resort 와 가까워 그곳에 가서 필요한 즐길거리를 찾아 즐겼음. 트라이씨클로 J Park 가려면 흥정하기 나름이지만 30~50 페소. 더 이상 부르지만 그정도면 충분. J park 쪽으로 나가면 수퍼마켓이나 한국식품점이 여러개 있다. 환전소도 근처에 있어 도움이 됨.
- 위치가 막탄 끝 쪽이라 좀 골목으로 들어오기에 약간의 불편함. 조금 안쪽이라 찾기가 어려움. 위치가 애매하고 구글지도에 주소를 쳐도 택시나 우버 기사들이 잘 모른다. 구글네비로 택시기사에게 설명하면 바로 갈 수 있다. 찾아가는게 약간 힘들다. 호텔로 가는길에 비포장 도로가 있음. 외진곳에 있어 택시를 잡기 불편. 오고 가는 게 불편하다. 외부에서 왔다갔다 하긴 힘들다. 택시나 트라이시클 타면 되지만 워낙 택시 사기꾼들이 많아서리. 메인 거리로 나가기엔 좀 거리도 시간적으로 낭비일 수 있다. 밤에 걸어서 나가지 못한다. 조식은 가지수가 적고 다양하지 않다. 조식이 플레이트 하나에 거의 매일 비슷한 메뉴로 너무 간단히 나온다는다는 점이 좀 그랬다. 아침은 간단한 수준. 막 맛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가성비로 볼땐 괜찮다. 조식은 먹을게 못된다. 조식이 너무 부실. restaurant menu was not various and little bit expensive. 조리도구를 빌려야 한다. 아기 줄 햇반 전자렌지 돌릴 수 있냐니까 250페소 내여한다고 해서 좀 당황스러웠다. 샤워기 수압이 약간 아쉽다. 화장대가 없으니 거울 챙겨 가길. 수영장에 따로 비치타월 주는 곳이 없어서 룸에서 챙겨가야 한다. 미국달러가 사용 안됨. 파리가 많다.
2017년 10월 23일 월요일
먼저 내 눈을 떠야...
이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아니 어떤 사람일까요?
"눈을 감고 세상이 어둡고 깜깜하다."고 말하는 사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금 당장 내 눈을 뜨는 것이 먼저 입니다."
그래서 '나의 것이다. ' '내 것이다 .'라는 욕심에서 생기는 괴로운 마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런 괴로움을 안고 백날 기도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내 마음안에 "나의 것" 이라는 욕심의 불덩이를 내려 놓지 않으면 괴로움은 계속될 것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나의 것"이라는 욕심의 불덩이를 내려 놓을 수 있도록 성찰하고 회개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 불덩이를 내려 놓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자꾸 자꾸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 눈을 뜨고 나서 아름다운 산도, 요즘 한창인 갈대나 억새를 바라볼 수 있듯이... 욕심의 불덩이를 내려 놓은 그 자리에 성령의 불이 은혜로이 내려오시기를 기원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예수님의 말씀이 있음을 생각합니다.
"너희는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즉, "너희는 먼저 자신에게 있는 것으로 만족할 줄 알라."는 것입니다.
이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매일 매일 하느님의 은혜를 기억하여, 지금 나에게 있는 것에 만족하며 하루를 감사함으로 시작한다면, 하느님께서 우리의 꿈을 바라는데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에 나온 부자는 원하는대로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지만...예수님께서는 그 부자를 보고 "어리석은 자" 라고 하십니다.
하느님의 은혜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감사가 한 마디도 없습니다.
감사가 없으면 하느님은 더 이상 은혜의 손길을 베풀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그 부자는 "자신을 위해서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 부유하지 못한 어리석은 사람"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제 그 어떤 것도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영적일기를 마무리하면서...
"뺏기지 말고 스스로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과 이웃 앞에 드리고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있기를...아멘.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일분간의 매일묵상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나는 너를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 (묵시3,15-16)
묵상 : 비겁함은 주님의 눈에 가장 거슬립니다. 미지근한 것보다 차가운 것이 오히려 낫습니다. 사도 바오로는 사울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빌라도처럼 무관하게 미지근한 태도에서는 그리스도인이 태어날 수 없습니다.
기도 : 하늘에 계신 아버지, 미지근함에서 저를 구하소서. 당신께 열렬한 정성과 열정으로 봉사하며 축복 받을 수 있도록 저를 도와 주소서.
2017년 10월 15일 일요일
2017-60. PADI Open Water Diver MANUAL 한국어
PADI Open Water Diver MANUAL 한국어
Published by PADI
30151 Tomas
Rancho Santa Margarita, CA 92688-2125 USA
Printed in Canada
읽은날 : 2017년 10월 15일(일) ~ 53p
2017년 10월 10일 화요일
너무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염려와 걱정으로
소중한 시간을
놓치며 살아갑니다.
너무 바빠서
하느님을 만날
시간조차 없습니다.
모범적인 신앙인
마르타에게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하느님을 사랑해야할지를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염려와 걱정을
하느님께
내어맡기는 것입니다.
삶의 중심을
다시금 어디에
둬야할지를
묵상하게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 삶안으로
들어오신 예수님
사랑을 놓치지 않는
우리들이길 기도드립니다.
마리아가 택한
좋은 몫이란
마음을 교환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을
혼자의 힘으로
다하려 했던 그 열성이
이제는 예수님께
먼저 맡겨드리는
겸손한 마음이길
기도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2017년 10월 1일 일요일
제 성소(聖召)는 사랑입니다!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대축일
마태오 18,1-5
제 성소(聖召)는 사랑입니다!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넓고 쾌적한 길, 승승장구에다 탄탄대로를 추구하는데 비해, 정 반대의 길을 걸어간 아주 특별한 성녀가 계십니다.
좁은 길의 성녀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입니다.
그녀의 삶이 마치 깊은 산속 외딴 곳에 홀로 피어난 아름다운 한 송이 작은 꽃 같다고 해서, ‘소화(小花)’ 데레사라고도 불립니다.
언뜻 보기에 그녀의 생애는 성인(聖人)이 되기에 많이 부족해보였습니다.
1873년에 태어나셨다가 1897년에 돌아가셨으니 불과 24년간의 짧은 생애를 살았습니다.
성덕을 쌓기에 충분한 시간과 나이가 아니라는 생각도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그 나이의 다른 젊은이들 바라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짧디짧은 수도생활의 연륜, 그것도 봉쇄수녀원 안에서, 그마저도 지병으로 골골하면서...
도무지 대단한 뭔가를 해낼 조건이 아닌 그녀의 생애였습니다.
그러나 웬걸, 데레사는 자신의 탁월한 봉헌생활을 통해 나이와 연륜이 성덕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제대로 마음만 먹으면, 죽기 살기로 추구한다면 성화의 길이 불가능한 것이 아님을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오늘날 가톨릭교회는 그녀를 그 어떤 성인보다 크게 칭송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빛나는 성덕은 온 세상을 비추고 있습니다.
교회는 봉쇄 수녀회 수도자였던 그녀를 전 세계 선교의 수호성인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녀가 개척한 성덕의 길은 대체로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지극한 겸손, 복음적 단순함, 하느님을 향한 깊은 신앙, 이 세 가지 요소는 결국 사랑으로 통합되었습니다.
데레사는 하느님을 마치 사랑하는 연인(戀人) 대하듯 대했습니다.
그녀가 하느님과 주고받은 대화 곧 기도는 마치도 너무 사랑해서 죽고 못사는 연인들끼리 주고받은 연서(戀書)같았습니다.
그녀는 하느님 앞에 언제나 한 송이 작은 숨은 꽃이길 원했습니다.
그녀가 개척한 성덕의 길은 ‘작은 길’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한사코 작은 오솔길만을 걸었던 데레사를 구원의 빛나는 대로로 안내하셨습니다.
그리고 작디작은 그녀를 당신의 넓고 따뜻한 가슴에 꼭 안아주셨습니다.
숨은 것도 다 아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그녀 특유의 빛나는 작은 길을 온 세상 사람들 앞에 낱낱이 드러내셨습니다.
자서전을 통해 데레사는 오랜 기도 끝에 자신의 성소를 발견할 기쁨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마침내 저는 깨달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성교회에는 심장이 있고, 그 심장은 뜨거운 주님 사랑으로 활활 불타오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교회의 모든 지체들을 움직이게 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사랑은 모든 성소(聖召)를 포함한다는 것, 다시 말해서 사랑은 영원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영원한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여! 마침내 제 성소를 찾았습니다. 제 성소(聖召)는 사랑입니다. 어머니이신 교회의 마음 속에 저는 사랑이 되겠습니다.”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2017년 9월 26일 화요일
6pm 직구 아이포터 OR(오레곤) 배대지 이용
Brooks Heritage Vanguard ASIN: B01AX2P892, Color: Peacoat Navy/Gold, Size: 8.5, Width: B (Medium) $35.99
Reebok RealFlex Train 4.0 ASIN: B01I0D9D1A Color: Black/White/Reebok Rubber Gum/Silver Metallic Size: 8 Width: B (Medium) $44.99
The North Face ThermoBall™ Lace ASIN: B00RW5JMFU Color: Shiny TNF Black/Luminous Pink Size: 9 Width: B (Medium) $44.99
Brooks Heritage Vanguard ASIN: B01KP2DAAE Color: Riviera/Microchip Grey Size: 8 Width: B (Medium) $34.99
Crocs Sienna Flat ASIN: B01H6XLPKC Color: Gold Size: 5 Width: B (Medium) $27.99
Subtotal (5 item(s)): $18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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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pm www.6pm.com
Grand Total: $188.95 = 213,702.45원
실무게 : 7.00lbs
부피무게 : 13.24lbs
적용무게 : 14.00lbs
청구금액 : $ 35.90 - 회원 등급 할인 $ 1.08 - 아시아나 할인 상시 5% 할인 적용 USD 1.74 = $33.08 (37,545.8원)
2017년 9월 25일 월요일
수채화 사과 그리기
아이가 그림은 잘 그리는데, 수채화 그리는 게 약해 물감 사용법 등을 알려줘야겠다 싶었다.
그렇다고 내가 전문가도 아니어서 그냥 그려보라고 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어쩌다보니 나까지 붓을 잡게 되었다.
미술학원 다니기는 싫다는데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이런 시간을 가져야겠다.
2017년 9월 20일 수요일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7년 9월 20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아마 제주도에 갈 일이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자동차를 빌리실 것입니다. 섬인 제주도에 자동차를 가지고 갈 수가 없으니까요. 더군다나 우리나라 최대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제주도에는 렌터카가 아주 많기 때문에 쉽게 빌릴 수 있고 또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제주도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탈 일이 아니라면 자동차를 빌려서 운전을 합니다. 그래서 올 초, 제주도에 갔을 때에도 자동차를 빌려서 운전했습니다. 그런데 운전을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나더군요. 분명히 제가 적당한 가격을 지불해서 자동차를 빌렸지만 이 자동차가 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서 안전 운전을 해야 합니다. 또한 깨끗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빌린 자동차는 분명히 제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반납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빌린 자동차를 마치 자기 것인 양 함부로 다룬다면 어떻게 될까요? 나중에 반납할 때에 이에 따른 배상을 해야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 역시 언젠가는 주님께 반납해야 하는 것입니다. 영원히 이 세상에서 살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내 것인 양 아무렇게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주님으로부터 잠시 빌린 우리의 몸을 언젠가는 주님께 잘 반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주인이신 주님께서 보시기에 엉망진창으로 사용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함부로 다룬 것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우리 스스로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주인처럼 살 수 있는 자유를 주셨지만, 진짜 주인은 아니지요. 언젠가는 주님 앞으로 가서 이 세상에서 살도록 맡겨놓은 이 몸을 주님께 반납해야 합니다. 반납 조건은 주인이신 주님의 뜻에 맞게 잘 사용했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죄를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 삶, 주님의 뜻에 맞게 철저하게 살았는지를 판단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조건에 맞게 자신의 몸을 사용하고 계십니까?
오늘은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과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순교자들을 기억하는 날인 것입니다. 이분들은 주님을 이 세상에 증거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가장 소중하다고 할 수 있는 생명까지 봉헌하신 분들이지요. 주님을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세상의 무서운 칼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생명을 내어 던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즉, 순교자들은 주님께 자신의 몸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되돌려 드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현재 과거의 박해시대처럼 피의 순교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에는 주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사랑을 철저하게 실천하는 삶을 통해 순교를 할 수 있다고 하지요. 바로 백색 순교인 것입니다. 우리 역시 이 백색 순교자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주님 앞에 자신의 몸을 반납할 때에 잘 사용했다면서 칭찬 받지 않을까요?
오늘의 명언: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티베트 속담).
보이지 않는 열매
농사를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한 청년이 밭에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 고구마를 너무나도 좋아했기 때문이지요. 좋아하는 고구마를 직접 생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더 열심히 고구마를 키웠습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이 고구마는 줄기만 옆으로 계속 뻗어가기 때문이지요.
고구마니까 당연히 줄기가 옆으로 계속 뻗어나가야 하겠지요. 그러나 농사가 처음인 청년은 고구마가 나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즉, 싹이 나고 잎이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커다란 나무가 될 줄 알았던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자라는 고구마를 보면서 결국 잘못 심었다면서 그 밭을 떠나 버렸습니다. 하지만 청년의 생각과 달리 땅속에서는 고구마가 가득 열리고 있었습니다.
우리 역시 이 청년처럼 보이지 않는다면서 쉽게 포기하고 좌절에 빠지는 것은 아닐까요? 주님의 뜻은 나약하고 부족한 인간이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의 뜻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는 늘 좋은 것을 주시는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포기하고 좌절에 빠지지 마십시오. 우리가 미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님께서는 주시는 커다란 선물이 나타날 것입니다.
2017년 9월 18일 월요일
좋은 사람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루카 7,1-10
좋은 사람
이 세상 살아가다보면 가끔씩 뜻밖의 선물처럼 참으로 매력적이고 호감가는 사람을 만납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로또에 당첨되거나 보너스를 탈때 보다 더 기분이 좋습니다.
그저 외모가 잘 생긴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뜻한 인간미에 자상하고 너그러운 성품, 균형잡힌 감각에다 이웃을 배려하는 자상한 마음, 거기다 예의바르고 겸손한 말투까지.
그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저절로 훈훈해집니다.
그의 존재 자체가 금은보화보다 더 소중합니다.
그 무엇이든 한없이 베풀고 싶습니다.
해질녘 긴 강가를 따라 아무리 걸어도 피곤을 느끼게 하지 않는 그런 사람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극찬하시는 백인대장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향한 예수님의 칭찬은 복음서 그 어디를 봐도 찾아보기가 힘든 대단한 칭찬이었습니다.
당신께서 후계자로 지목하신 베드로 사도에게도, 애제자였던 요한 사도에게도 하지 않으셨던 극찬이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루카복음 7장 9절)
그렇다면 극찬의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른 무엇에 앞서 백인대장이 지니고 있었던 한없이 따뜻한 인간미 때문이었습니다.
백인대장은 예수님께 누군가의 치유를 간절히 청하고 있었는데, 그 대상이 누구였습니까?
백인대장 자신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애지중지했던 아들이나 딸도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데리고 있던 노예의 치유를 청한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바 처럼 예수님 시대 당시 노예는 가축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요즘 우리 시골 장날 우시장에서 소가 매매되듯이, 당시 노예들은 목줄이 묶인 채 길거리에 진열되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노예를 사러 온 사람들은 마치 소를 사는 것 처럼 노예의 입을 ‘쫙’ 벌려 치아가 괜찮은지 확인해봤습니다.
때로 옷을 홀랑 벗겨 피부병은 없는지 육안으로 자세히 살펴보곤 했습니다.
그런 어처구니 없던 시대, 백인대장은 자신의 노예를 가족처럼 여기며, 인격적으로 대해주었습니다.
노예였지만 한 지붕 아래서 오랫동안 동고동락하다보니 정이 많이 쌓였겠지요.
그런 노예가 죽을 병에 걸리자 체면불구하고 예수님께 치유를 청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백인대장은 이방인이었지만 유다인들에게도 큰 호의를 갖고 살갑게 대해준 사람이었습니다.
유다인들을 위해 회당까지 지어준 것을 보면 그는 이미 마음으로 하느님을 믿고 있었을뿐 아니라,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백인대장은 말 한마디 한 마디도 아주 예의바르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갸륵한 마음이 든 예수님께서 그의 종을 치유해주시려고 백인대장의 집을 찾아가던 중에 그는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아뢰었습니다.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님을 찾아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루카복음 7장 6~7절)
백인대장이 지니고 있었던 예수님을 향한 강한 믿음과 자신이 데리고 있던 노예를 향한 측은지심, 거기다 지극한 겸손의 덕까지...하느님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기적을 불러오기에 충분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소위 ‘아랫사람’들을 향한 측은지심을 지니고 있습니까?
그들의 치유, 그들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주님께 청하고 있습니까?
-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